국제표준서지기술법 (International Standard Bibliographic Description)

문헌정보학
한 줄 정의: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제정한 서지기술의 국제표준으로, 서지사항을 표제와 책임표시, 판사항, 발행사항, 형태사항, 총서사항, 주기사항, 표준번호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 사이에 고유한 구두점을 규정한다.

쉽게 풀면

전 세계 도서관이 책의 정보를 같은 순서와 같은 구두점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정한 서지기술 표준이다.

왜 중요한가

ISBD는 서지기술의 요소와 순서, 구두점을 국제적으로 통일해 언어가 달라도 레코드의 각 부분을 식별할 수 있게 한 표준으로, 각국 목록규칙과 MARC 형식의 기술 부분이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국제 서지 교환의 최소 공통 기반입니다. ISBD가 정한 영역과 구두점 순서를 따르면, 목록 이용자는 그 언어를 몰라도 쉼표나 빗금 같은 부호의 위치만으로 그 앞뒤에 어떤 종류의 정보가 오는지 짐작할 수 있어, 다국어 서지 데이터를 교환할 때 생기는 해석의 혼란을 크게 줄여 줍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고는 국제표준서지기술법의 구두점 규정이 다국어 목록 데이터의 기계적 처리와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국제표준서지기술법의 구두점 규칙이 여러 언어권 목록 데이터를 기계적으로 처리하기 쉽게 만든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국제표준서지기술법의 기술 영역 구분과 구두점 규정은 여러 국가의 목록 규칙에 반영되었다.

국제표준서지기술법이 각국 목록 규칙의 표준화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ISBD는 기술 요소를 정하지만 접근점(표목)은 다루지 않으므로 완전한 목록규칙이 아닙니다. 자료유형별로 나뉘어 있던 여러 ISBD가 2011년 통합판으로 합쳐졌고, RDA가 표시 순서를 규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면서 ISBD의 구두법은 표시 층의 선택 사항으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ISBD는 각 영역의 요소를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필수요소와 기관 재량에 맡기는 임의요소로 나누어, 기관의 목록 정책에 따라 기록의 깊이를 달리할 수 있게 합니다. 기술의 상세도를 제1~제3수준으로 나눈 것은 ISBD가 아니라 AACR2의 규정입니다.

주의할 점

국제표준서지기술법의 구두점은 단순한 문장부호가 아니라 각 서지사항 영역을 구분하는 식별 기능을 하므로, 임의로 생략하거나 변경하면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ISBD는 자료를 기술하는 규칙일 뿐 저자명이나 표제를 어떻게 표목으로 세울지는 정하지 않으므로, 이 표준만으로는 완결된 목록규칙이 되지 못하고 반드시 별도의 접근점 규정과 결합되어야 한다는 한계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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