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싯분류법 (Faceted Classification)

문헌정보학
한 줄 정의: 주제를 미리 정해진 모든 조합으로 나열하지 않고, 몇 가지 기본 패싯(측면)으로 분석한 뒤 필요에 따라 이를 조합하여 분류기호를 생성하는 분류 방식으로, 랑가나단의 콜론분류법에서 이론적으로 체계화되었다.

쉽게 풀면

주제를 몇 가지 측면(패싯)으로 나눈 뒤 필요할 때마다 조립해서 분류번호를 만드는 방식으로, 미리 모든 경우의 수를 나열해 두지 않아도 된다.

왜 중요한가

패싯분류법은 주제를 여러 독립적 측면으로 나누어 조합하므로 새 주제를 표 개정 없이 표현할 수 있고, 온라인 환경에서는 각 패싯을 별도 검색 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소러스 설계와 정보구조화, 온톨로지 모델링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열거식분류법이 새 항목이 등장할 때마다 분류표 개정과 재분류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패싯분류법은 새로운 개념을 기존 패싯 중 하나에 추가하기만 하면 되어 유지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실무적 이점이 있습니다.

어떤 절차인가

  1. 주제 분석: 분류 대상 영역의 개념을 성격이 같은 무리(패싯)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대상), 어떤 활동을(행위), 어디서(장소), 언제(시대)”처럼 서로 겹치지 않는 관점을 정합니다.
  2. 패싯 안의 용어 배열: 각 패싯 안에서 용어를 일정한 원칙(예: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에 따라 줄 세웁니다.
  3. 패싯 공식 정하기: 기호를 만들 때 어떤 패싯을 먼저 적을지 순서를 정합니다. 랑가나단의 콜론분류법은 PMEST(개성, 물질, 에너지, 공간, 시간) 순서를 기본 틀로 삼았습니다.
  4. 합성: 문헌이 다루는 주제를 패싯별로 읽어 내 각 패싯의 용어 기호를 정해진 순서로 이어 붙입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조합의 크기 비교(가상의 예). 장소 6개, 시대 5개, 대상 8개, 행위 7개 용어로 이루어진 작은 분야를 가정합니다. 코드로 계산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식준비해야 하는 항목 수
열거식(가능한 조합을 모두 미리 나열)6 × 5 × 8 × 7 = 1680
패싯식(패싯별 용어만 마련)6 + 5 + 8 + 7 = 26

실제로는 모든 조합이 쓰이지 않으므로 열거식이 이만큼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고, 패싯식이 훨씬 적은 항목에서 많은 주제를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크기 비교입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 연구는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의 패싯분류법 적용이 이용자의 다차원적 상품 탐색을 지원한다고 분석하였다.

패싯분류법의 원리가 도서관 분류를 넘어 웹 탐색 인터페이스 설계에도 응용되고 있음을 설명한 문장이다.

패싯분류법은 새로운 주제나 조합이 등장할 때 기존 분류표 전체를 개정할 필요 없이 해당 패싯만 추가하거나 조정하면 되므로 열거식 분류법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이 문장은 패싯분류법이 미리 모든 조합을 나열하는 방식보다 변화하는 주제 영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지닌다는 점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패싯분류는 서가 배열용으로는 기호가 길고 복잡해지는 한계가 있어 실제 채택 분류표는 적지만, 검색 인터페이스로서의 다면검색은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모든 패싯 조합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므로 조합 규칙과 공식이 없으면 기호의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랑가나단은 패싯을 결합하는 순서, 즉 어떤 패싯을 먼저 적을지를 정하는 규칙을 '패싯 공식' 또는 인용순서라 불렀으며,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같은 요소들을 조합하고도 서로 다른 기호가 생성되어 검색 일관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패싯분류법은 유연성이 높은 반면 기호 합성 규칙이 복잡해 이용자가 기호만으로 주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패싯분류법에서 말하는 패싯은 자료 자체에 이미 주어진 물리적 속성이 아니라 분류자가 주제를 분석하는 논리적 관점이므로, 배열용 패싯과 이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접하는 필터 항목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이해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분류 방식의 이름이 비슷해 혼동됩니다.

용어조합 방식특징
패싯분류법패싯별 용어를 필요할 때 합성새 주제를 표 개정 없이 표현
열거식분류법가능한 주제를 표에 미리 열거이용은 단순하지만 새 주제마다 표를 고쳐야 함
콜론분류법패싯분류법의 대표 체계(랑가나단)PMEST 공식과 콜론 기호 사용
분석합성식분류법주제를 구성 요소로 분석해 합성패싯분류법을 포함하는 넓은 갈래

참고 문헌

  1. Ranganathan, S. R. (1967). Prolegomena to Library Classification (3rd ed.). Asia Publishing House.
  2. Vickery, B. C. (1960). Faceted Classification: A Guide to Construction and Use of Special Schemes. Aslib.
  3. Broughton, V. (2004). Essential Classification. Facet Publishing.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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