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론 (Information Society Theory)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정보와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가 경제와 사회 구조의 핵심 동력이 되는 사회 단계로의 전환을 설명하는 이론적 논의를 의미한다.

쉽게 풀면

농업이나 공업이 아니라 정보와 지식을 다루는 일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해진 시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정보사회론은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경제와 사회 조직의 중심이 되는 사회 변동을 이론화한 것으로, 벨의 후기 산업사회론에서 카스텔의 네트워크 사회론까지 미디어와 통신 기술의 사회적 위치를 거시적으로 설명하는 틀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격차, 정보 노동, 지식 경제를 다루는 연구가 이 이론을 배경으로 문제를 설정합니다. 이 이론은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의 전환을 고용 구조 변화(정보 관련 직종 증가), 경제 구조 변화(정보 상품의 비중 확대), 공간 구조 변화(원격 근무 확산)라는 여러 지표를 통해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려 시도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니엘 벨(Daniel Bell)은 저서 『The Coming of Post-Industrial Society』(1973)에서 이론적 지식이 사회 조직의 중심축이 되는 탈산업사회론을 제시했다.

벨은 서비스업과 정보 노동의 비중 증가가 산업사회의 계급 구조와 권력 배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예측했다.

"제조업 고용 비중이 큰 지역과 지식서비스업 고용 비중이 큰 지역을 비교한 연구는 정보사회론이 예측한 산업구조 전환이 지역별로 매우 불균등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 문장은 정보사회로의 변화가 모든 지역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속도와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웹스터(Webster)는 정보사회 정의를 기술·경제·직업·공간·문화의 다섯 기준으로 나누고 어느 기준으로도 질적 단절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비판해, 정보사회가 새로운 사회 유형인지 자본주의의 연속인지가 이 이론의 핵심 논쟁임을 보였습니다. 정보사회론은 기술결정론 경향과 정보의 양적 증가를 사회 변화와 동일시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최근에는 정보사회라는 총체적 명칭보다 데이터화나 플랫폼화처럼 특정 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이 선호됩니다. 정보사회론은 정보와 지식의 생산·유통이 경제의 핵심 축이 되었다고 보는 점에서 벨의 탈산업사회론을 계승하지만, 학자에 따라 이를 산업사회의 연속으로 볼지 질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회로 볼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의할 점

정보사회론은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긍정적 변화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정보 격차나 감시와 같은 부정적 측면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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