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자본주의 (Platform Capitalism)
쉽게 풀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모으고 중개하는 것을 중심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새로운 자본주의 형태를 말한다.
왜 중요한가
스르니첵 등이 제시한 개념으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경제구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정치경제학적 미디어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뤄진다. 전통적 제조업 자본주의가 상품 생산 과정에서 이윤을 얻는 반면, 플랫폼 자본주의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 자체를 매개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산화한다는 점에서 이윤 창출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본이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 모델로 재편되는 구조적 흐름을 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했다.
플랫폼자본주의 논의에서는 데이터 축적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이 여러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는 과정이 대표적인 분석 대상으로 다루어진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플랫폼자본주의는 개별 플랫폼 기업의 행태를 넘어 자본주의 축적방식 자체의 구조적 변화를 지칭하는 거시적 개념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 지적과는 분석 층위가 다르다. 플랫폼 자본주의는 생산 수단 자체를 소유하는 전통적 산업자본주의와 달리, 데이터를 추출하는 인프라(플랫폼)를 소유하고 여러 이용자 집단(소비자, 광고주, 판매자)을 서로 연결해 중개 수수료와 데이터 가치를 취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주의할 점
플랫폼자본주의 개념은 다양한 산업의 플랫폼을 단일한 틀로 설명하려는 시도로, 산업별 특수성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는 비판도 있다.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플랫폼 자본주의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며, 스르니첵의 분류는 광고 플랫폼·클라우드 플랫폼·산업 플랫폼·제품 플랫폼 등으로 세분되어 각기 다른 수익 구조를 갖습니다.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축적할수록 신규 경쟁자가 동등한 데이터 접근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승자독식 구조가 강화되어, 시장 독점에 대한 반독점 규제 논의가 함께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