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문학 (Class Literature)
쉽게 풀면
노동자나 농민처럼 힘없는 계급의 편에 서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문학이에요. 예를 들어 지주와 소작농,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갈등을 다루면서 노동자와 농민 편에 서서 쓴 문학이 계급문학이에요.
왜 중요한가
계급문학은 1920년대 신경향파에서 카프로 이어지는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을 가리키므로, 마르크스주의 문학비평이 한국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조직되었는지 다루는 논문에서 기본 개념입니다. 국민문학파와의 대립이 근대 문단의 구도를 만들었기 때문에, 1920~30년대 문학사 서술의 축으로 쓰입니다. 계급문학은 KAPF의 이론적 기반이 된 개념이며, 마르크스주의 문예론에서 문학을 토대(경제)의 반영이자 상부구조의 일부로 보는 시각과 결합해 한국 근대 비평사에서 논쟁적으로 다루어졌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계급문학론이 문학의 계급적 당파성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려 한 입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계급문학이 특정 조직과 시대적 흐름 속에서 형성된 문학 운동임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계급문학·프로문학·경향문학·카프문학은 겹치지만 범위가 다릅니다. 경향문학이 사회 비판 경향 일반을, 계급문학이 계급의식을 자각한 문학을, 카프문학이 조직에 속한 문학을 가리키므로, 논문에서 어느 층위를 다루는지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계급문학의 '도식성'이라는 평가는 해방 이후 반공 문학사의 관점이 개입된 것이어서, 당대 작품을 그 기준으로만 읽으면 편향됩니다. 계급문학은 순수문학·국민문학파와의 이념적 대립 구도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규정해 나갔으며, 이 삼자 구도가 1920~30년대 한국 문단의 주요 축을 이루었다.
주의할 점
계급문학을 카프문학의 동의어로만 좁게 이해하지 말고, 카프 결성 이전과 이후, 그리고 카프 해산 이후에도 폭넓게 사용된 이념적·비평적 범주 개념임을 인식해야 한다.
계급문학을 카프라는 특정 조직의 창작물로만 한정하지 말고, 마르크스주의 문예론이라는 이론적 기반과 그 적용 범위를 함께 고려해 논의해야 한다. 계급문학을 단순한 정치 선전물로 폄하하지 말고, 당대 사회 구조에 대한 문학적 진단과 대안 모색이라는 지적 기획으로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