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학습 (Flipped Learning)
쉽게 풀면
집에서 미리 영상으로 강의를 듣고, 학교에서는 그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거나 문제를 푸는 식으로 순서를 뒤바꾼 수업 방식이다. 숙제를 집에서 하고 강의는 학교에서 듣던 예전 방식과 반대로, 강의를 집에서 미리 영상으로 보고 학교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풀며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순서를 뒤집는다.
왜 중요한가
교수법 혁신 연구와 에듀테크 관련 논의에서 자주 다뤄지며, 능동적 학습과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의 사례로 인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수업시간 활용의 우선순위를 지식전달에서 적용과 심화로 전환하자는 취지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지식 습득을 수업 전으로 옮김으로써 교실 시간을 고차원적 활동에 재배분할 수 있다는 플립러닝의 핵심 효과를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전학습 영상 시청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며, 교실 내 심화활동의 설계 품질이 학습효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강의를 영상으로 대체하는 것과는 구별된다. 버그만과 샘즈는 수업 영상을 미리 보고 교실에서 활동하는 기본형 거꾸로학습에서 나아가, 학생마다 자기 속도로 단원 목표를 숙달하고 확인평가를 통과해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거꾸로 숙달학습(flipped-mastery)' 모형을 제안했다. 거꾸로학습의 이론적 배경으로는 수업시간을 저차원적 지식 습득이 아닌 적용·분석·평가 같은 고차원적 활동에 쓰자는 발상이 자주 인용된다. 거꾸로학습은 2007년 무렵 미국 콜로라도주 우들랜드파크 고등학교의 화학교사 버그만과 샘즈가 결석생을 위해 강의 영상을 녹화해 배포하면서 확산되었다. 플립드러닝 네트워크(FLN)는 2014년 유연한 환경, 학습 문화의 전환, 의도된 내용, 전문적 교육자의 네 기둥(F-L-I-P)을 제시했다.
주의할 점
사전학습 영상을 보지 않고 오는 학생이 있으면 본 수업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업 전 영상 시청만 바꾸고 교실 활동을 재설계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되며, 사전 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에 대한 대책과 가정의 디지털 접근성 격차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