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발전모형 (E-Government Development Model)
쉽게 풀면
전자정부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단계별로 설명하는 이론적 틀이다. 모형의 마지막 단계는 여러 기관 서비스가 완전히 통합되어 국민이 단일 접점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태로 설정된다.
왜 중요한가
전자정부발전모형은 전자정부가 정보 제공 단계에서 상호작용, 통합, 참여 단계로 진화한다는 단계별 성숙도 이론으로, 각국의 전자정부 정책이 현재 어느 발전 단계에 있는지를 진단하고 다음 단계로의 전략을 수립하는 참고 틀로 학계와 정책 논의에서 활용된다. 유엔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유사한 단계 모형을 제시해 왔다. 각국의 전자정부 수준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주어 국가 간 정책 학습과 벤치마킹의 근거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예) '전자정부발전모형에 따라 국내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 서비스의 성숙단계를 분류하였다.'
실제 국가별 서비스 사례를 발전 단계에 대입해 모형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검토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단계 모형이 실제 각국의 전자정부 발전 경로를 항상 선형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며, 기술 발전에 따라 단계를 건너뛰거나 여러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모형을 지나치게 도식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전자정부발전지수가 발전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라면 발전모형은 그 발전의 질적 단계를 설명하는 이론적 틀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전자정부 발전모형은 통상 정보 게시 단계, 양방향 소통 단계, 온라인 처리 단계, 부처 간 통합 서비스 단계로 이어지는 단계적 성숙 모형으로 제시되며, 국제기구의 평가 지표도 이러한 단계 구분을 반영해 설계된다. 대표적으로 레인과 리(Layne & Lee, 2001)는 목록화, 거래, 수직적 통합, 수평적 통합의 4단계 모형을 제시했다. 이 모형은 이후 여러 성숙도 모형의 기준점이 되었다.
주의할 점
단계론적 모형은 현실에서 단계가 반드시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병행되거나 건너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론적 한계가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