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성결손 (Bilateral Deficit)
쉽게 풀면
양측성결손은 양팔이나 양다리를 동시에 함께 쓸 때 발휘되는 힘의 합이, 한쪽씩 따로 냈을 때의 힘을 단순히 더한 값보다 작게 나오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다. 왼발과 오른발을 한 번에 밟는 스쿼트점프가, 한 발씩 번갈아 하는 점프의 힘을 합친 것보다 오히려 덜 나오는 경우가 그 예다. 이는 몸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신경계가 양쪽을 동시에 동원할 때 억제 신호를 보내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왜 중요한가
스포츠과학에서는 양측성결손이 큰 선수에게는 한 팔·한 다리씩 사용하는 단측성 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근거로 훈련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되며, 종목 특성(양측 동작이 많은 역도 대 단측 동작이 많은 육상)에 따라 이 결손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 훈련 처방의 중요한 고려 요소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동시 동작과 개별 동작 간 힘 발휘 차이를 비교 검증한 결과이다.
특정 종목의 반복된 양측 동작 훈련이 양쪽을 동시에 동원하는 신경계의 억제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양측성결손은 좌우 대뇌반구 간 겉질사이 억제와 운동단위 동원 패턴의 차이로 주로 설명되며, 그 크기는 검사 방법(등척성·등장성), 근육군, 훈련 경력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이 현상을 정량화하기 위해 양측지수(bilateral index)를 계산하며, 음수 값은 결손을, 양수 값은 촉진을 의미한다. 다만 결손의 원인이 대뇌반구 간 억제인지 자세 안정성 차이인지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며, 조정 선수처럼 양측 동작을 반복하는 집단에서는 결손이 사라지거나 반대로 양측 촉진이 나타나 훈련 특이성이 결손 크기를 바꾼다. 양측지수는 (양측 발휘력 - 편측 발휘력의 합) 나누기 편측 발휘력의 합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흔히 쓰이며, 같은 개인이라도 상지와 하지, 등척성과 동적 과제 사이에서 결손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난다.
주의할 점
양측성결손의 크기와 방향은 개인차와 검사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특정 연구 결과를 근거로 모든 선수에게 획일적으로 단측성 훈련만 처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