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사료작물 (Whole Crop Silage)
쉽게 풀면
총체사료작물은 옥수수나 청보리처럼 열매(이삭)만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통째로 베어서 사일리지로 만든 조사료다. 알곡만 거둘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사료를 확보할 수 있고, 이삭에서 나오는 전분과 줄기·잎에서 나오는 섬유질을 함께 얻을 수 있어 에너지가가 우수한 조사료로 평가된다. 다만 작물이 자라는 속도나 성숙 시기가 달라 작물별로 수확 적기를 따로 판단해야 한다. 알곡만 수확하면 남는 줄기와 잎은 밭에 버려지는데, 총체사료작물은 이 부분까지 함께 거둬 사료로 활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총체사료작물은 밭 하나에서 얻을 수 있는 사료의 총량을 늘려주는 방법이라, 사료 자급률을 높이려는 농가에서 특히 선호된다.
왜 중요한가
총체사료작물은 이삭까지 함께 수확해 에너지 함량이 높은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어, 사료가치가 우수한 조사료 자원으로 반추가축 사양에 활용됩니다. 국내에서는 경지 면적이 제한적이라 이삭과 줄기를 함께 수확하는 총체사료작물 재배가 단위 면적당 사료 생산량을 늘리는 핵심 전략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옥수수를 통째로 베어 만든 사일리지가 일반 건초보다 에너지 함량이 높다는 사료가치 비교 결과이다.
같은 총체사일리지라도 이삭과 줄기의 비율에 따라 사료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작물 종류에 따라 수확 적기와 발효 특성이 크게 달라, 옥수수와 벼, 보리를 동일한 수확·발효 기준으로 관리하면 품질 편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삭 비율이 사료가치를 좌우하는 이유는 이삭의 전분이 줄기·잎의 섬유질보다 소화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수확 시기를 이삭의 유숙기~황숙기 단계에 맞추는 것이 전분 축적과 소화율 균형의 핵심으로 다뤄집니다.
주의할 점
수확시기가 늦으면 리그닌화가 진행되어 소화율이 떨어지므로 적정 수확 시기를 지켜야 한다.
수확이 너무 늦어 이삭이 완전히 딱딱해지면 전분 소화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 무조건 늦게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지는 않다. 이삭 비율이 지나치게 낮은 상태로 수확하면 전분 함량이 부족해 기대한 만큼 에너지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이삭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수확 시기를 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