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소화영양소총량 (Total Digestible Nutrients)

축산학
한 줄 정의: 사료 중 가소화 조단백질, 가소화 조지방(×2.25), 가소화 조섬유, 가소화 가용무질소물의 합으로 나타내는 사료의 에너지가 평가 지표.

쉽게 풀면

TDN은 사료 100g 중에서 동물이 실제로 소화해 쓸 수 있는 영양분이 몇 g인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 예를 들어 TDN이 70%인 사료는 100g 중 70g만큼의 영양가를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오래전부터 써온 지표라 계산이 비교적 간단하고, 지금도 사료 배합 설계에서 기본 참고치로 쓰인다.

왜 중요한가

TDN은 사료의 에너지가를 나타내는 전통적 지표로, 사료 배합 설계와 사양표준 수립에서 오랫동안 기준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옥수수 사일리지의 TDN 함량은 건물기준 68%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사일리지라는 발효 조사료의 에너지가를 TDN(가소화영양소총량) 수치로 나타내어 사료가치를 평가한 결과를 설명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목초의 생육 단계가 늦어질수록 TDN 값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식물이 자라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섬유질 비중이 늘어나 사료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TDN 수치로 보여준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TDN은 소화 과정의 열량손실을 반영하지 못해 정미에너지 체계보다 정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어, 정밀한 사양관리에서는 보완적 지표와 함께 사용됩니다. TDN은 계산 과정에서 지방을 다른 영양소보다 2.25배로 환산해 합산하는데, 이는 지방의 발열량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며 이 환산계수의 타당성은 이후 정미에너지 체계 도입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TDN 값은 소화시험을 통해 실측되지만, 분석 기관이나 시험 조건에 따라 같은 원료라도 수치가 다르게 보고될 수 있어 여러 출처의 값을 단순 평균하기보다 시험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의할 점

TDN은 전통적 에너지 평가법으로, 최근에는 대사에너지나 정미에너지 체계가 더 정밀한 대안으로 함께 쓰인다. TDN은 소화 과정에서의 열량 손실을 반영하지 못해 실제 이용 가능한 에너지를 다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정밀한 사양 설계에는 보완적 지표가 함께 필요하다. 동일 원료라도 재배 지역이나 수확 시기에 따라 TDN 실측값이 달라질 수 있어, 표준표의 평균값과 실제 사용 원료의 분석값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TDN 수치를 인용할 때는 건물기준인지 원물기준인지 표시 방식을 확인해야 하며, 기준이 다르면 같은 원료도 수치가 크게 달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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