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구얼문학 (Translingual Writing)

문학
한 줄 정의: 모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글쓰기를 가리키는 개념. 스티븐 켈만이 발전시켰으며, 모어와 창작 언어 사이의 거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체적 효과에 주목한다.

쉽게 풀면

자기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글을 쓰는 작가들의 문학을 말해요. 그 언어 사이의 거리가 독특한 문체를 만들어요.

왜 중요한가

나보코프, 콘래드, 조지프 콘래드 같은 이중언어 작가를 다루는 세계문학 연구에서, 모어와 창작 언어의 거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체 효과를 규명하는 개념으로 다뤄진다. 나보코프는 1940년 미국 이주 뒤 영어로 창작 언어를 바꾸었고 『롤리타』 러시아어판 후기에서 모어를 버린 상실감을 직접 토로했는데, 그의 영어 문체에 나타나는 희귀 어휘와 말장난은 모어 화자가 당연시하는 언어를 거리를 두고 다루는 트랜스링구얼 글쓰기의 대표 사례로 논의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모어가 아닌 언어로 집필한 이민 작가의 소설을 트랜스링구얼문학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언어적 낯섦이 창작 문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쓴 소설이 왜 독특한 느낌을 주는지, 그 이유를 언어 간 거리에서 찾았다는 뜻이에요.

"본 연구는 트랜스링구얼문학 작가들의 작품에서 모어의 문법과 표현이 창작 언어에 스며들어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체 효과를 분석하였다."

작가가 태어나면서부터 익힌 언어의 습관이 나중에 배운 창작 언어 속에 섞여 들어가, 원어민 작가와는 다른 낯선 표현이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트랜스링구얼문학은 단순한 이민자 문학이나 이중언어 문학과는 구분되는데, 모어가 아닌 언어로 창작한다는 언어적 선택 자체에 초점을 맞춘 켈만의 정의를 정확히 따라야 한다. 켈만은 『트랜스링구얼 상상력』(2000)에서 한 언어로만 옮겨 간 작가(콘래드 등)와 두 언어 이상으로 번갈아 창작한 작가(베케트, 나보코프 등)를 함께 다루며, 이들이 창작 언어를 모어 화자와 다른 거리에서 대하기 때문에 언어 자체를 의식적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켈만은 한 언어로만 옮겨 간 작가와 두 언어 이상으로 번갈아 창작한 작가를 함께 다루며, 이들이 창작 언어를 모어 화자와 다른 거리에서 대하기 때문에 언어 자체를 의식적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주의할 점

트랜스링구얼문학을 단순한 '이민자 문학'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초점은 이주 경험이 아니라 창작 언어 선택 자체에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단순한 이민자 문학과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초점은 이주 경험이 아니라 창작 언어 선택 자체에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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