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와교육 (Social Solidarity through Education)
쉽게 풀면
학교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고 뭉치게 해서 사회 전체가 잘 유지되도록 돕는다는 관점이다. 뒤르켐은 근대 이전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비슷한 생활방식을 공유하며 뭉치는 '기계적 연대'가 중요했지만, 산업화된 근대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직업과 역할을 가진 사람들이 상호의존하며 협력하는 '유기적 연대'가 필요해졌다고 보았다. 학교는 바로 이 유기적 연대에 필요한 공통의 도덕과 협력의 규범을 가르치는 곳이라는 것이다.
왜 중요한가
교육사회학 고전이론 연구에서 뒤르켐의 대표적 논의로 다뤄지며, 기능주의교육관과 도덕교육 논의의 이론적 뿌리로 폭넓게 인용된다. 특히 초등 도덕교과서에 나타난 공동체 규범 서술을 분석한 연구는, 교과서 속 '함께 지키는 약속' 같은 단원이 사회 구성원 간 공통 규범을 내면화시키려는 뒤르켐적 목적을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다문화학생 통합교육 정책은 뒤르켐의 사회연대와교육 개념에 근거해 재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로 다른 배경의 학생들이 새로운 형태의 유기적 연대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기계적 연대에서 유기적 연대로의 사회 이행 과정에서 학교가 담당하는 역할을 설명하는 데 활용된다.
교과서 속 '함께 지키는 약속' 같은 단원이 사회 구성원 간 공통 규범을 내면화시키려는 뒤르켐적 목적을 담고 있음을 분석한 연구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뒤르켐의 논의는 사회 통합이라는 긍정적 기능에 초점을 두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의 개별성보다 사회적 규범에의 순응이 강조되어 개인의 자율성을 경시한다는 비판도 있다. 뒤르켐은 전통사회의 기계적 연대(동질성에 기반한 결속)와 산업사회의 유기적 연대(분업과 상호의존에 기반한 결속)를 구분했으며, 학교는 후자에 필요한 협력 규범과 전문적 역할 수행 능력을 길러주는 기관으로 규정했다.
주의할 점
사회연대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다양성과 이질성을 억압하는 동화주의적 교육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
사회연대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다양성과 이질성을 억압하는 동화주의적 교육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