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렬주의 (Serialism)
쉽게 풀면
음의 높이뿐 아니라 리듬, 셈여림 등 여러 요소까지도 정해진 순서로 통제하며 곡을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2음 기법이 음높이의 순서만 정했다면, 음렬주의는 여기에 더해 어떤 음을 얼마나 세게 칠지, 얼마나 길게 연주할지까지도 미리 정해진 순서표에 따라 작곡가가 아니라 규칙이 결정하도록 확장한 것이다. 그 결과 곡의 거의 모든 소리 요소가 사전에 짜인 체계 안에서 움직이게 된다. 음높이만이 아니라 곡의 거의 모든 소리 요소가 미리 짜인 순서표를 따르게 되는 셈이다.
왜 중요한가
음렬주의는 12음 기법을 확장해 음높이뿐 아니라 리듬, 셈여림, 음색 같은 다른 음악 요소까지 미리 정한 순서(음렬)에 따라 조직하는 20세기 작곡 기법으로, 피에르 불레즈와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등이 주도한 총렬음악(total serialism)에서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음렬 원리가 음높이를 넘어 음악의 다른 요소까지 확장 적용된 사례를 설명한 문장이다.
곡의 거의 모든 요소를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조직한 극단적 작곡 방식이 총렬음악이라는 뜻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음렬주의는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통제하려 한 시도였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규칙이 청취 경험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 많은 작곡가들이 음렬 기법을 부분적으로만 차용하거나 완전히 벗어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총렬음악에서는 음높이뿐 아니라 리듬 길이, 셈여림, 음색, 때로는 연주 주법까지도 미리 정한 순서로 배정되어, 작곡가의 실시간 선택이 극도로 제한되는 대신 사전에 설계된 전체 구조가 작품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런 접근은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과 피에르 불레즈의 1950년대 초 작품에서 정점에 달했으나, 곧 지나치게 기계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스스로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주의할 점
음렬주의는 12음기법보다 넓은 개념으로, 12음기법은 음렬주의의 한 초기 형태로 이해해야 한다.
음렬주의는 12음기법보다 넓은 개념으로, 12음기법은 음렬주의의 한 초기 형태로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