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음악 (Atonal Music)

음악학
한 줄 정의: 무조음악은 특정한 으뜸음이나 조성적 중심 없이 모든 음이 동등하게 취급되는 음악을 말한다.

쉽게 풀면

중심이 되는 음이나 조 없이 모든 음을 동등하게 사용하는 음악이다. 어떤 음도 특별히 중심이 되지 않다 보니 곡을 들을 때 '이 음으로 돌아올 것 같다'는 예측이 잘 서지 않는다.

왜 중요한가

무조음악은 쇤베르크의 1908년 이후 작품을 시작으로 조성적 위계가 사라진 음악을 가리키며, 음고류집합 이론이나 음정벡터 같은 분석 도구가 바로 이 음악을 설명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므로 20세기 음악 분석 방법론의 출발점이 됩니다. 연주에서는 조성적 기대가 없는 음악의 프레이징과 음정 인토네이션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별도의 훈련 과제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쇤베르크의 초기 자유무조 작품들은 조성적 중심 없이 표현주의적 어법을 탐구했다.

쇤베르크가 조성 체계를 벗어난 새로운 음악 어법을 실험했다는 음악사적 설명이다.

"조성적 위계가 사라진 자리에서 작곡가는 음정 관계와 음색, 리듬적 대비를 통해 새로운 형식적 통일성을 모색해야 했다."

무조음악이 단순히 조성을 배제하는 것을 넘어, 조성을 대체할 새로운 구성 원리를 필요로 했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쇤베르크 자신은 무조라는 말을 음이 없다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다며 거부하고 범조성이라는 말을 선호했으며, 실제 무조 작품에도 음의 중심이 국지적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조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무조음악은 12음기법과 동의어가 아니어서, 자유무조 시기와 12음기법 이후를 구분해야 하고, 조성을 확장한 확대조성과의 경계도 작품마다 판단이 필요합니다. 무조음악에서도 특정 음이나 음정 집합이 반복적으로 강조되어 국지적인 중심처럼 기능하는 경우가 있어, 완전한 음의 평등이 항상 청각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조음악 초기에는 대규모 형식을 지탱할 조직 원리가 마땅치 않아 대부분의 작품이 매우 짧거나 텍스트에 의존했으며, 이 한계를 체계적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훗날 12음기법 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조음악이라는 용어는 종종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져, 오늘날 학계에서는 가치 중립적 표현인 '비조성'이라는 대안 용어를 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무조음악은 화음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화음들이 전통적 조성 기능(딸림-으뜸 등)으로 조직되지 않는다는 뜻임에 유의해야 한다.

무조음악은 화음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화음들이 전통적 조성 기능(딸림-으뜸 등)으로 조직되지 않는다는 뜻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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