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성이물시험 (test for insoluble particulate matter)

약학
한 줄 정의: 주사제나 수액제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불용성 입자가 기준치 이하로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쉽게 풀면

불용성이물시험은 주사제 안에 유리 조각, 고무 부스러기, 결정화된 입자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물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광학 장비나 현미경으로 세어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이런 입자가 혈관에 들어가면 혈관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왜 중요한가

주사제나 안구용 제제에서 육안 또는 광차단법으로 불용성 이물질의 개수와 크기를 확인하는 시험으로, 혈관이나 안구 조직에 미세입자가 유입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품질관리 항목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수액제는 불용성이물시험에서 10μm 이상 입자수가 규격 기준을 만족하였다."

일정 크기 이상의 미세 입자 수를 세어봤더니 허용된 기준치를 넘지 않아, 안전하게 정맥에 투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결과입니다.

"불용성 미립자 시험 결과 일부 수액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입자가 검출되었다."

주사제 속 미세 불용성 입자를 검사해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 사례를 보여 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미립자시험을 통과했다고 해서 완전히 이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시험법이 검출할 수 있는 크기 범위 이하의 입자는 규격상 문제로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세 불용성 입자의 계수에는 광차폐입자계수법과 현미경입자계수법이 쓰이며, 원칙적으로 광차폐법을 먼저 적용하고 점도가 높거나 기포·유탁으로 광차폐법이 부적합한 제제에는 현미경법을 사용합니다. 불용성이물시험 결과는 제조 설비의 세척 상태나 원료 자체에 섞여 들어온 불순물과도 관련이 있어, 이물 발생 원인을 역추적하는 조사에도 활용됩니다. 한 연구는 여러 제조 공정 단계에서 채취한 시료의 불용성 입자 수를 비교하여, 특정 충전 단계에서 입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지점을 확인하고 해당 공정을 개선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불용성이물시험은 완제품 출하 시 전수검사가 아닌 표본검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공정 전반의 청정도 관리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

불용성이물시험은 제조 공정뿐 아니라 용기 재질, 투여 기구와의 상호작용에서도 이물이 생길 수 있어 전체 공정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안구 주사처럼 극히 미세한 조직에 직접 투여되는 제제는 정맥주사보다 더 엄격한 입자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조 환경의 청정도 등급이 낮으면 불용성 이물 유입 가능성이 높아져, 이 시험 결과가 곧 청정실 관리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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