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injection)

약학
한 줄 정의: 무균 상태로 제조되어 피부나 혈관을 통해 체내에 직접 투여하는 액상 또는 동결건조 제제입니다.

쉽게 풀면

주사제는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약물을 몸속에 바로 넣는 제형입니다. 위나 장에서 분해되기 쉬운 약물, 또는 응급 상황처럼 빠른 효과가 필요한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혈관에 직접 넣는지, 근육이나 피부 밑에 넣는지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와 지속 시간이 달라집니다.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만큼 세균이나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무균 상태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경구 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한 약효 발현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택되는 투여경로로, 무균성과 등장성, 발열성물질 부재가 엄격히 요구되어 제제 개발과 품질관리 기준이 경구제보다 까다롭게 설정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주사제는 제조 후 무균시험과 엔도톡신시험을 통과한 로트만을 출하하도록 하였다."

주사제는 체내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세균 오염 여부와 발열을 일으키는 물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에만 유통한다는 뜻입니다.

주사제의 삼투압과 pH가 체액과 크게 다르면 주사 부위에 통증이나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몸속 체액과 성질이 크게 다른 액체를 주입하면 통증이나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제 설계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주사제는 정맥, 근육, 피하 등 투여 부위에 따라 흡수 속도와 허용 가능한 부형제가 달라 '주사제'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어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사제는 투여 부위에 따라 정맥내주사, 근육내주사, 피하주사로 나뉘며, 정맥내주사는 흡수 과정 없이 즉시 전신순환에 도달하는 반면 근육·피하주사는 국소 혈류량에 따라 흡수 속도가 달라지는 흡수 단계를 거친다는 차이가 있다. 같은 성분이라도 결정형 현탁 주사제는 근육 내에서 서서히 용해되며 장시간 효과를 내는 반면 수용액 주사제는 즉시 흡수되어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결정 형태 선택만으로도 작용 지속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주의할 점

주사제는 초회통과효과 없이 바로 순환계로 들어가므로 경구제와 달리 소량의 오염이나 이물질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무균 제조공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동결건조주사제나 분말주사제는 사용 직전 재구성해야 하는데, 재구성 후 안정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성분이 많아 정해진 시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효력이나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결정형 현탁 주사제를 정맥으로 잘못 주입하면 혈관을 막는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어 투여 경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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