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층위 (Narrative Level)
쉽게 풀면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을 때, 그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층위에 놓여 있다고 보는 개념이에요. 바깥 이야기(1차 서사)와 그 안에서 등장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2차 서사)처럼 층이 나뉘어요.
왜 중요한가
서사층위는 액자소설이나 이야기 속 이야기 구조에서 서술자와 이야기 세계 사이의 위계 관계를 규명하는 주네트의 서사학 이론의 핵심 개념으로, 서술자가 자신이 속한 층위를 넘나드는 메타렙시스(metalepsis)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서사이론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서술층위'는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내포되는 구조를 가리키며, 각 층위마다 서술자와 청자가 달라진다는 점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는 뜻이에요.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는 구조에서, 바깥 이야기와 안쪽 이야기가 서로 다른 서사층위에 속한다는 점을 분석하는 서사학적 접근을 보여주는 예문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서사층위는 이야기 밖에서 서술하는 초서사(extradiegetic) 층위, 그 서술의 대상이 되는 서사(diegetic) 층위, 그 안의 인물이 다시 이야기하는 하위서사(hypodiegetic) 층위로 세분화되며, 이 위계를 의도적으로 위반하는 메타렙시스가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주요 기법으로 함께 논의됩니다. 주네트는 서사 층위를 이야기 밖(extradiegetic), 이야기 안(diegetic), 이야기 안의 이야기(metadiegetic)로 구분했으며, 한 층위의 서술자나 인물이 다른 층위를 침범하는 것을 메타렙시스(narrative transgression)라 부른다. 메타렙시스는 서로 다른 서사 층위 사이의 경계가 원칙적으로 넘나들 수 없다는 전제를 위반하는 사건이므로, 그 위반 자체가 독자에게 허구성을 환기시키는 자의식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주의할 점
서사층위를 단순한 이야기 속 이야기 구조로만 이해해서는 안 되며, 각 층위의 서술자가 다른 층위의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지 여부가 서사적 논리와 신뢰성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