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당량(MET) (Metabolic Equivalent (MET))
쉽게 풀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 몇 배 더 힘을 쓰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운동강도 단위이다. 예를 들어 느긋하게 걷는 것은 약 3MET, 빠르게 달리는 것은 10MET 이상으로 표현되어, 서로 다른 활동의 힘든 정도를 하나의 숫자 척도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정원 가꾸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같은 일상 활동도 각각 고유한 MET 값이 매겨져 있어, 하루 전체 활동량을 하나의 척도로 합산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다양한 신체활동의 에너지소비량을 표준화해 비교할 수 있게 해주어 신체활동 지침이나 처방, 활동량 설문 조사에서 공통 단위로 널리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양한 활동의 강도를 표준화된 단위로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연령과 체력 수준에 따라 동일한 활동의 실제 대사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MET 값은 평균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산출된 표준값이므로 체중, 체력수준, 환경 조건이 다른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실제 에너지소비량과 차이가 날 수 있다. MET 값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신체활동 강도 편람(Compendium of Physical Activities)을 통해 다양한 활동별로 정리되어 있어, 연구자들이 서로 다른 조사 도구 간 활동 강도를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신체활동 권고안은 주당 필요한 활동량을 MET-시간이라는 단위로 제시해, 활동 강도와 지속시간을 함께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의할 점
1MET 기준값은 평균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므로 개인의 체중, 체력수준에 따라 실제 에너지소비량은 달라질 수 있다. 체중이 매우 많이 나가거나 적은 사람, 어린이나 노인처럼 표준 체형과 대사 특성이 크게 다른 집단에서는 1MET 기준값 자체가 실제 안정시 대사량과 어긋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나 노인은 성인 기준으로 설계된 MET 편람 값을 그대로 적용하면 실제 대사 부담을 과소 또는 과대평가할 수 있어 별도의 보정값이 제안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