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문학 (Overseas Korean Literature)

문학
한 줄 정의: 재일조선인문학뿐 아니라 중국 조선족, 중앙아시아 고려인, 재미동포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들이 창작한 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

쉽게 풀면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사는 한인 동포들이 쓴 문학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외국에 사는 한국계 작가가 그 나라 언어나 한국어로 쓴 소설과 시가 여기에 포함돼요.

왜 중요한가

재외동포문학은 재일조선인문학·중국 조선족 문학·고려인 문학·재미 한인 문학을 아우르는 개념이어서, 한국 문학의 범위를 영토 밖으로 확장하는 논문에서 틀로 쓰입니다. 디아스포라 이론이 한국 문학 연구에 도입되면서 이주문학·초국가 문학 논의와 결합해 2000년대 이후 활발히 연구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은 스탈린 시기 강제 이주의 트라우마와 이중언어적 정체성을 시와 소설을 통해 형상화해왔다."

재외동포문학이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역사적 트라우마와 정체성 문제를 문학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일조선인문학은 일본어 창작과 조선어 창작 사이의 언어 선택 자체가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는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어떤 언어로 쓸 것인가라는 문제 자체가 재외동포 작가의 정체성 문제와 맞닿아 있음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재외동포'라는 명칭은 한국을 중심에 두고 바깥의 동포를 호명하는 구조여서, 각 지역 문학이 거주국 문학과 맺는 관계를 부차화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조선족 문학은 중국 소수민족 문학이기도 하고 고려인 문학은 러시아어 창작이 많아, 언어·국적·민족 어느 기준으로도 하나로 묶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개념은 연구 범주라기보다 정책적 호명에 가깝다는 점을 논문에서 인식해야 합니다. 재외동포문학은 거주국의 언어로 쓰인 작품(강용흘의 영어 소설 등)과 한국어로 쓰인 작품이 함께 포함되어, 언어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범주 설정의 핵심 쟁점이 된다. 재외동포문학은 이민 1세대의 정착 서사와 2세대 이후의 정체성 혼란 서사로 세대에 따라 주제가 뚜렷이 달라진다는 점도 비교 연구의 대상이 된다.

주의할 점

재외동포문학을 단일한 성격으로 뭉뚱그리지 말아야 하며, 재일·재중·재미·고려인 문학이 각기 다른 이주사와 언어 환경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구분해야 한다.

재외동포문학의 범위를 한국어 창작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거주국 언어로 쓰인 작품까지 포함할지 여부가 범주 설정의 핵심 쟁점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재외동포문학을 한국문학의 단순한 확장으로만 보지 말고, 거주국 문학사와 한국문학사 양쪽에 걸쳐 있는 이중적 위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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