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권한척도(GEM) (Gender Empowerment Measure)

여성학·젠더학
한 줄 정의: 국회의원, 관리자, 전문직에서의 여성 비율과 남녀 소득 비율 등을 통해 여성의 정치적·경제적 의사결정 참여 정도를 측정하던 유엔개발계획의 지수로, 이후 성불평등지수로 대체되었다.

쉽게 풀면

여성이 정치와 경제에서 얼마나 힘 있는 자리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던 지수로, 지금은 성불평등지수로 바뀌었어요. 여성이 국회의원이나 회사 임원처럼 힘 있는 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려던 지수였는데, 자료의 질이 나빠서 지금은 더 이상 발표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2010년부터 GII로 대체되었다.

왜 중요한가

성권한척도(GEM)는 UNDP가 1995년 GDI와 함께 도입한 지표로, 의회 의석, 관리직·전문직 비율, 소득의 남녀 격차를 종합해 여성의 정치·경제적 권한을 측정했습니다. 2000년대 비교정치와 개발 연구에서 성평등과 민주주의, 경제성장의 관계를 검증하는 변수로 널리 쓰였으며, 2010년 GII로 대체되었습니다. GEM은 국가 간 비교를 위해 관리직·전문직 통계를 활용했는데, 국가마다 '관리직'을 분류하는 직업 범주 기준이 달라 통계의 국제 비교가능성 자체가 낮다는 방법론적 결함이 폐기 논의에서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UNDP, Human Development Report 1995

1995년 처음 도입되어 여성의 의사결정 권한 참여를 측정했으나 방법론적 한계로 2010년 성불평등지수로 대체되었다.

성권한척도로 상위권에 오른 국가라도 실제 여성 관리자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경우가 있었다.

지수 구성 항목 간 불균형이 순위 해석에 왜곡을 줄 수 있음을 지적하는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GEM은 엘리트 여성의 지위에 편중되어 일반 여성의 삶을 반영하지 못하고, 소득 자료 부족으로 추정치에 의존해 저소득국에서 신뢰도가 낮다는 비판을 받아 폐기되었습니다. 2010년 이전 문헌의 GEM 순위와 이후 GII 순위는 산출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으며, 한국이 GEM에서 하위권이었던 것은 여성 의원·관리자 비율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GEM 폐기 이후에도 정치 참여와 관리직 비율처럼 GEM이 다루던 '권한' 측면의 지표는 세계성격차지수 의 정치적 권한부여 영역으로 일부 이어져,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이지만 유사한 문제의식이 후속 지수에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의할 점

GEM은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는 지수이므로 최신 성평등 비교에는 GII나 GGGI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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