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지수 (Gender Equality Index)

여성학·젠더학
한 줄 정의: 고용, 소득, 의사결정, 건강, 시간 등 여러 영역에서 남녀 간 평등 정도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수로, 국가나 지역 간 성평등 수준을 비교하는 데 활용된다.

쉽게 풀면

일자리, 소득, 의사결정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남녀가 얼마나 평등한지를 하나의 숫자로 보여주는 지수예요. 여러 분야의 점수를 다 모아서 하나의 성적표처럼 만든 것이라, 총점만 보면 어느 나라가 잘하는지는 알 수 있어도 정확히 무엇이 부족한지는 알기 어렵다.

왜 중요한가

성평등지수는 여러 영역의 남녀 격차를 종합해 하나의 수치로 나타내는 복합 지표를 통칭하며, 유럽성평등연구소(EIGE)의 Gender Equality Index, 세계경제포럼의 세계성격차지수, 한국 여성가족부의 국가성평등지수가 대표적입니다. 비교정책 연구에서 국가·지역 간 순위 비교와 시계열 추적, 지표 구성의 타당성 검토가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한국 국가성평등지수는 경제활동·의사결정 같은 영역 외에 안전, 돌봄, 문화·정보처럼 생활 영역의 분야까지 포함해 여러 분야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인데, 이 때문에 국제 지수와 직접 순위를 비교하기보다 국내 연도별·지역별 추이를 보는 데 주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European Institute for Gender Equality, Gender Equality Index (연례 발표)

유럽연합 회원국의 성평등 수준을 다차원적으로 측정해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하는 지수 체계를 구축했다.

지수를 노동·소득·시간·건강 등 하위 영역별로 분해하면, 국가별로 전체 점수는 비슷해도 취약한 영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종합 지수 하나만 보기보다 하위지표를 분해해야 어느 정책 영역에 우선순위를 둘지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각 지수는 영역 선정과 가중치가 달라 같은 국가의 순위가 지수마다 크게 다르며, 격차만 측정하는지 절대 수준까지 반영하는지에 따라 저개발국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한국 국가성평등지수는 2023년 개편으로 영역과 지표가 바뀌어 이전 연도와의 연속 비교가 어렵습니다. 복합 지수는 정책 소통에 유용하지만 하위 영역의 상반된 추세를 가리므로, 연구에서는 총점보다 영역별 점수를 분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IGE의 지수는 시간 사용, 권력, 건강까지 포함한 여섯 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세계경제포럼의 네 영역보다 측정 범위가 넓은데, 이 때문에 두 지수에서 같은 국가의 순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주의할 점

지수에 포함되는 영역과 가중치 설정에 따라 국가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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