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율 (Expense Ratio)
쉽게 풀면
사업비율은 보험회사가 받은 보험료 중에서 설계사 수당, 광고비, 관리비 등 사업 운영에 쓴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손해율에 이 사업비율을 더하면 합산비율이 되며, 사업비율이 낮을수록 회사가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왜 중요한가
사업비율은 손해율과 함께 합산비율을 구성하는 절반이므로, 손해보험회사의 비용 구조와 채널 효율을 비교하는 표준 지표입니다.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과 대면 채널의 경쟁력 논의, 방카슈랑스 도입 효과 분석은 대부분 사업비율의 차이로 측정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인터넷으로만 보험을 파는 회사가 설계사를 통해 판매하는 회사보다 비용을 훨씬 적게 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문장은 사업비율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 전에 각 회사가 신계약 관련 비용을 어떻게 회계처리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분모를 경과보험료로 하는지 수입보험료로 하는지, 손해조사비를 손해율에 넣는지 사업비율에 넣는지가 회사와 국가마다 달라 수치를 그대로 비교하면 틀리기 쉽습니다. 신계약비를 발생 시점에 모두 비용 처리하는지 이연하는지에 따라 회계상 사업비율이 크게 달라지며, 성장기 회사는 이연 없이 보면 비율이 높아 보입니다. 생명보험에서는 보험료 구조가 달라 손해보험식 사업비율이 그대로 쓰이지 않고 예정사업비 대비 실제 사업비 비율이 더 많이 쓰입니다. 사업비율은 판매 첫해에 신계약비가 집중되는 장기보험에서 신계약 비중이 큰 해에는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신계약 성장률과 함께 살펴보지 않으면 비용 효율성을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업비율은 종목별로도 크게 차이가 나서, 표준화된 담보가 많아 심사가 단순한 자동차보험은 낮은 편이고 개별 인수 심사가 필요한 기업성보험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업비율에는 설계사 수수료 같은 변동비성 비용과, 사무실 임차료 같은 고정비성 비용이 섞여 있어, 판매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고정비 부담으로 사업비율이 오히려 상승하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사업비율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지나치게 낮으면 계약자 서비스나 판매 채널 관리에 필요한 투자가 부족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