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재고 (Cycle Stock)
쉽게 풀면
안전재고와 별개로, 평소에 팔리는 만큼을 채우기 위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재고예요. 한 번 주문할 때 넉넉히 들여온 물건이 다음 주문이 올 때까지 순서대로 조금씩 팔려나가며 줄어드는데, 이렇게 정상적인 소비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재고 부분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매 주문 주기마다 정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본 재고량을 파악해야 안전재고와 별도로 총 보유재고 수준을 설계할 수 있으므로, 재고정책 수립의 기본 구성요소로 다루어진다. 사이클재고 규모는 주문 주기와 1회 주문량에 의해 결정되므로, 경제적주문량 모형과 연계한 재고비용 최적화 연구에서 기본 개념으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체 재고를 평소 판매를 위한 재고와 만약을 위한 여유 재고로 나누어 각각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봤다는 뜻이다.
한 번에 주문하는 양을 줄이고 주문 횟수를 늘리면, 매번 들여오는 재고의 절반 정도로 계산되는 평균 사이클재고량도 함께 줄어든다는 관계를 보여주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이클재고는 수요가 예측대로 발생한다는 전제 하의 재고이므로, 실제로는 수요 변동에 대비한 안전재고가 별도로 더해져야 하며 사이클재고만으로는 결품을 방지할 수 없다. 사이클재고의 평균 재고량은 통상 1회 주문량(로트사이즈)의 절반으로 계산되며, 이는 수요 변동에 대비하는 완충재고(안전재고)와는 성격이 다른, 정상적인 발주-소비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재고라는 점에서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 경제적주문량(EOQ) 모형은 주문비용과 재고유지비용의 합을 최소화하는 로트사이즈를 계산해주며, 이 로트사이즈의 절반이 곧 사이클재고의 평균 수준이 된다는 점에서 두 개념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여러 품목을 같은 공급업체에서 함께 발주하는 경우, 개별 품목의 사이클재고를 줄이려는 목적만으로 발주 횟수를 늘리면 배송비나 최소주문수량 제약과 충돌할 수 있어 품목군 전체의 발주 정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주의할 점
사이클재고는 주문량(로트 크기)에 비례해 커지므로, 자주 소량 주문할수록 평균 사이클재고 수준을 낮출 수 있다. 사이클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문 횟수를 무작정 늘리면 1회당 주문비용이 누적되어 총비용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어, 주문비용과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