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병증 (Achilles Tendinopathy)
쉽게 풀면
달리기나 점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뒤꿈치 위쪽 굵은 힘줄이 뻣뻣하고 아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이 아킬레스건병증입니다. 힘줄이 붙는 뼈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와 힘줄 중간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로 나뉘며, 위치에 따라 운동 처방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왜 중요한가
달리기나 점프를 반복하는 운동선수와 중년 이후 활동량이 증가한 일반인 모두에서 흔히 관찰되어, 스포츠재활과 근골격계 물리치료 현장에서 부하 조절 및 편심성 운동 처방의 기본 대상 질환으로 다뤄집니다. 통증 부위가 힘줄 중간부인지 부착부인지에 따라 운동 프로토콜을 달리 적용하는 근거로도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오래 달리는 선수의 아킬레스건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발뒤꿈치가 아래로 처지는 자세에서 종아리 힘을 쓰는 운동을 시행했다는 것을 설명한 문장입니다.
일정 기간 꾸준한 편심성 운동을 통해 통증과 기능이 실제로 좋아졌음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염증이라는 뜻의 '건염(tendinitis)'과 혼용되지만, 만성화된 경우 조직학적으로는 염증세포보다 콜라겐 배열 이상과 신생혈관 형성이 두드러져 '건병증(tendinopathy)'이 더 정확한 표현으로 통용됩니다. 통증 정도와 조직 손상 정도가 항상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도 임상에서 흔히 강조되는 특징입니다. 통증 위치에 따라 힘줄 중간 부위가 아픈 중간부형과 발뒤꿈치 뼈에 닿는 부위가 아픈 부착부형으로 나뉘며, 두 유형은 편심성 운동을 적용하는 발 위치와 각도가 달라집니다.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 저하와 발목 배측굴곡 제한이 위험 요인으로 꼽혀, 힘줄 자체의 운동뿐 아니라 종아리 근막과 관절가동범위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아킬레스건은 혈류 공급이 부족한 부위라 회복이 느리므로 조급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부하를 늘려야 합니다. 급성 파열과 만성 건병증은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발끝으로 서기가 불가능하다면 파열 가능성을 우선 배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