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머니즘 (Womanism)
쉽게 풀면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백인 여성 중심적으로 느껴진다고 보고, 흑인 여성의 경험과 공동체 문화를 중심에 둔 독자적인 여성주의 용어예요.
왜 중요한가
앨리스 워커가 1983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흑인 여성의 독자적 문화적 전통과 공동체 지향성을 중심에 둔 이론으로, 백인 중심 페미니즘 용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흑인 여성학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이 개념은 흑인 여성의 경험이 백인 페미니즘의 틀로는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인종과 젠더 억압을 함께 사유하는 독자적인 이론적 전통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 개념은 흑인 여성이 겪는 억압을 단순히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합으로 보지 않고, 그 둘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고유한 경험으로 이론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우머니스트는 보라색에 대한 라벤더와 같은 관계에 있는 페미니스트'라는 정의를 통해 흑인 여성 경험의 고유성과 페미니즘과의 관계를 규정했다.
이 문장은 백인 중심 페미니즘 이론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았던 흑인 여성의 신앙 활동을, 우머니즘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으면 그 안에 담긴 정치적 의미를 새롭게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우머니즘과 흑인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용어를 사실상 동의어로 보는 입장과, 우머니즘이 페미니즘이라는 용어 자체와의 거리두기를 더 명확히 한다고 보는 입장이 학자들 사이에서 나뉩니다. 우머니즘은 앨리스 워커가 제안한 개념으로, 백인 중심 페미니즘과 거리를 두면서도 흑인 여성의 경험뿐 아니라 흑인 공동체 전체(남성 포함)의 생존과 온전함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흑인 페미니즘과 강조점이 다소 다르다고 평가된다. 우머니즘은 흑인 여성이 가족과 공동체 안에서 남성과 대립하기보다 협력적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보는 점에서, 일부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분리주의적 지향과 결이 다르다.
주의할 점
우머니즘은 흑인 페미니즘과 밀접하지만 동의어는 아니며, 알리스 워커의 정의 이후 여러 학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개념을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