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표제 (Variant Title)
쉽게 풀면
정식 제목과는 다르지만 그 책을 가리킬 때 쓰이는 다른 형태의 제목으로, 이용자가 어떤 제목으로 찾아도 자료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개정판을 내면서 제목의 일부가 바뀌거나, 표지와 속표지의 제목이 서로 다르게 적혀 있을 때 본표제 이외에 나타나는 여러 형태의 제목을 가리킨다.
왜 중요한가
본표제와 다르게 표기되거나 다른 판본, 매체에서 사용된 표제를 접근점으로 함께 기록해 이용자가 다양한 표제로 검색해도 동일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지기술 요소로 다뤄집니다. 이용자는 흔히 표지에서 본 제목이나 인터넷에서 접한 축약된 제목으로 자료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식 본표제 하나만 접근점으로 등록해 두면 이런 검색이 실패해 정작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찾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표제를 접근점으로 등록해 두면 다양한 제목 검색에서 실패율이 낮아진다는 점을 보고한 문장이다.
이형표제 기록이 다양한 검색어로도 동일 자료에 도달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표제와 병행표제, 통일표제는 모두 표제 관련 접근점이지만 각각 다루는 상황(단순 표기 변이, 다국어 병기, 여러 저작 형태 통합)이 다르므로 개념적으로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표지에 인쇄된 표제가 표제면의 표제와 다를 때 생기는 표지표제나, 책등에 인쇄된 배열표제처럼 발생 위치에 따라 이표제의 하위 유형이 구분되며, 단순히 부제를 함께 적은 표제관련정보와는 별개의 요소로 다루어집니다.
주의할 점
이표제는 통일표제와 목적이 다르므로, 저작을 대표하는 통일표제와 단순 표기 변형인 이표제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표제는 이용자가 검색에 쓸 법한 표기 변형을 접근점으로 추가하는 것일 뿐 저작을 대표하는 지위를 갖지 않으므로, 통일표제 자리에 이표제를 잘못 채워 넣으면 저작 단위의 집중 기능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두 요소의 역할 차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하며, 두 요소를 뒤섞으면 저작 단위 검색과 표기 변형 검색이 모두 부정확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