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분석 (Variance Analysis)
쉽게 풀면
계획했던 것과 실제 결과가 왜 다른지 원인을 파고들어 분석하는 것. 예를 들어 재료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면, 이를 재료를 비싸게 샀기 때문인지 아니면 재료를 낭비했기 때문인지로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 차이분석이다.
왜 중요한가
표준원가나 예산과 실제 성과 사이의 차이를 항목별로 세분화해 분석하면, 어느 부문에서 어떤 원인으로 계획과 실적이 어긋났는지를 규명해 개선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 관리회계의 예외관리(management by exception) 원칙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어떤 절차인가
- 표준 설정: 제품 한 단위에 쓰일 재료의 표준 수량·표준 가격, 노무의 표준 시간·표준 임률 등을 정합니다.
- 실제 집계: 같은 기간의 실제 산출량, 실제 사용량·시간, 실제 가격·임률을 모읍니다.
- 총차이 계산: 실제원가 − 표준원가. 실제 산출량에 허용된 표준을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 분해: 총차이를 가격(임률)차이와 수량(능률)차이로 나눕니다.
- 유리·불리 표시: 실제원가가 표준보다 작으면 유리(F), 크면 불리(U)로 적습니다.
- 예외 조사: 모든 차이가 아니라 사전에 정한 중요성 기준을 넘는 차이만 원인을 조사합니다(예외관리).
표준허용수량은 실제 산출량 × 단위당 표준수량입니다. 노무도 같은 구조로 노무임률차이와 노무능률차이로 나뉩니다. 재료가격차이를 구입 시점의 구입량으로 계산할지 사용량으로 계산할지는 교재와 회사 방침에 따라 다르므로 기준을 밝혀야 합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가상의 예) 제품 1,000개를 만들었고, 제품 1개당 표준은 재료 3kg, kg당 500원입니다. 실제로는 재료 3,300kg을 kg당 520원에 샀고 모두 썼습니다.
- 표준원가: 1,000 × 3kg = 3,000kg(표준허용수량), 3,000 × 500 = 1,500,000원
- 실제원가: 3,300 × 520 = 1,716,000원
- 총차이: 1,716,000 − 1,500,000 = 216,000원 불리
- 가격차이: (520 − 500) × 3,300 = 66,000원 불리
- 수량차이: (3,300 − 3,000) × 500 = 150,000원 불리
- 확인: 66,000 + 150,000 = 216,000원
같은 ‘원가 초과’라도 구매 쪽(가격)보다 생산 쪽(수량)에서 더 크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조사의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반대로 값이 싼 재료를 샀다는 유리한 가격차이가 불량이나 낭비로 불리한 수량차이를 불렀다면 두 차이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또 차이가 항상 관리자의 성과 문제인 것은 아니어서, 시장가격 급등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은 구분해서 해석합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 표준(또는 예산)을 어떻게 정했는지와 비교 기간을 밝힙니다.
- 가격차이의 계산 기준(구입량인지 사용량인지)과 유리·불리의 부호 규칙을 적습니다.
- 어느 차이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는지, 중요성 기준(금액 또는 비율)을 적습니다.
- 차이를 통제 가능한 요인과 불가능한 요인으로 나누어 해석한 근거를 적습니다.
- 용어 혼동에 주의합니다. 설문 연구에서 쓰는 ‘집단 간 차이분석’은 평균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정하는 분석을 뜻하며, 관리회계의 차이분석과 이름만 같을 뿐 다른 기법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총 차이를 가격 요인과 수량(효율)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하면 문제의 근본 원인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두 종류의 차이가 서로 상쇄되거나 연동될 수 있어 개별적으로만 해석하면 오류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차이가 발생했다고 해서 항상 관리자의 성과 문제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며, 시장가격 급등처럼 통제 불가능한 외부 요인에서 비롯된 차이는 성과평가에 그대로 반영하기보다 원인별로 구분해 해석해야 합니다. 차이분석은 표준원가와 실제원가의 차이를 가격차이(구입가격의 차이)와 능률차이(투입량의 차이)로 분해함으로써, 원가 초과의 원인이 구매 조건 때문인지 생산 효율 때문인지를 구분해 준다. 매출차이는 판매가격차이와 매출조업도차이로 나누어 가격정책과 판매량 변화의 영향을 분리해 볼 수 있다. 차이분석 결과는 다음 기간 표준을 갱신할지, 현재 공정을 개선할지 판단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주의할 점
차이분석에서 유리한 차이(favorable variance)가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예를 들어 저가 원재료 구매로 인한 유리한 가격차이가 불량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원가차이를 개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므로, 예외관리 원칙에 따라 사전에 정한 중요성 기준을 초과하는 차이만 선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리한 차이라 해도 품질 저하 등 부작용을 수반했다면 반드시 좋은 신호로 볼 수는 없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한 줄 설명 |
|---|---|
| 표준원가계산 | 차이분석의 기준(표준)을 제공하는 원가계산 방식 |
| 재료가격차이 | 재료의 가격이 표준과 달라서 생긴 차이 |
| 재료수량차이 | 재료의 사용량이 표준과 달라서 생긴 차이 |
| 판매가격차이 | 판매가격이 계획과 달라서 생긴 매출 차이 |
| 판매수량차이 | 판매량이 계획과 달라서 생긴 매출 차이 |
참고 문헌
- Dopuch, N., Birnberg, J. G., & Demski, J. (1967). An extension of standard cost variance analysis. The Accounting Review, 42(3), 526–536.
- Drury, C. (1992). Standard costing and variance analyses: 1. In Management and Cost Accounting (pp. 509–548).
- Horngren, C. T., Foster, G., & Datar, S. M. (2000). Cost Accounting: A Managerial Emphasis (10th ed.). Prentice Hall.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