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생존법 (Sisterhood Method)

인구학
한 줄 정의: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자신의 형제자매 수와 그중 임신·출산 관련 사유로 사망한 자매의 수를 물어, 모성사망비와 같이 정의상 발생 빈도가 낮아 직접 측정이 어려운 지표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조사기법이다.

쉽게 풀면

응답자에게 자기 자매들 중 임신이나 출산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있는지를 물어봐서, 흔치 않은 모성사망 같은 수치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조사 방법이다. 임산부 본인에게 물을 수 없으니, 대신 그 자매나 다른 가족에게 '언니(동생)가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해 사망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모성사망은 발생빈도가 매우 낮아 직접 표본조사로 측정하기 어려운데, 응답자 개인이 아닌 형제자매 전체를 관찰단위로 확장함으로써 표본 크기를 늘려 희귀사건을 간접 추정할 수 있게 하는 실용적 조사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모성사망을 직접 관측하기 어려운 근본적 문제, 즉 사망 당사자인 산모 본인에게 물을 수 없다는 한계를 우회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별도의 대규모 모성사망 전담조사 없이도 일반 인구·건강조사에 몇 개 문항만 추가해 추정치를 얻을 수 있다는 실용성 때문에 개발도상국 조사에 널리 채택되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표본조사에 자매생존법을 적용하여 인구동태등록이 부실한 지역의 모성사망비를 간접적으로 추정하였다.

논문에서는 응답자별 자매 수와 생존 여부, 사망원인을 수집하여 임신·출산 관련 사망 비율을 계산하고 이를 인구 전체의 모성사망비 추정치로 확장하는 데 활용된다.

"간접 자매생존법과 직접 자매생존법으로 추정한 모성사망비를 비교하여 방법 간 차이를 검토하였다."

두 가지 방식의 자매생존법이 추정치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한 사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자매생존법은 응답자의 기억에 의존하므로, 오래전에 발생한 자매의 사망일수록 정확한 원인이나 시기를 기억하지 못해 발생하는 회상오류가 추정치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응답자가 자매의 사망 시점과 사망 당시 임신·출산 관련 여부를 정확히 기억해 보고한다는 가정에 의존하므로, 사망 시점이 오래될수록 회고오류가 커지고 산출되는 추정치는 특정 시점이 아니라 과거 10년 안팎에 걸친 평균적 수준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주의할 점

응답자의 기억 오류나 사망원인에 대한 부정확한 인지로 인해 회상편의(recall bias)가 발생할 수 있어 추정치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

자매가 여러 명인 응답자는 여러 형제자매의 경험을 중복 보고할 위험이 있어, 실제 분석에서는 이런 중복을 통계적으로 조정하는 절차가 함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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