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생존율법 (Census Survival Ratio Method)

인구학
한 줄 정의: 연이은 두 센서스의 코호트 비율을 생존율로 삼아 이동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풀면

10년 전 센서스에서 20대였던 사람들은 이번 센서스에서 30대가 되어 있습니다. 두 시점의 인구 비율을 그 코호트의 생존율로 보고, 실제 관측된 인구가 이보다 많으면 유입, 적으면 유출로 해석합니다. 생명표가 없거나 신뢰하기 어려운 인구에서도 전국 자료만으로 생존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왜 중요한가

사망 등록이 부실한 지역에서는 생명표 기반 생존율을 믿기 어려운데, 이 방법은 센서스 자료 자체에서 생존율을 끌어내므로 자료 요건이 가볍습니다. 또 전국 수준에서는 국제이동이 작다고 볼 수 있어, 전국 생존율을 지역에 적용하면 지역 간 순이동을 비교적 일관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센서스생존율법으로 추정한 연령별 순이동은 20대 초반에서 뚜렷한 유출 정점을 보였다."

두 센서스의 코호트 비교로 연령별 이동 형태를 파악한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방법은 센서스의 누락률이 두 시점에서 같다는 가정에 의존하며, 이 가정이 깨지면 누락률 변화가 이동으로 오인됩니다. 다만 전국 생존율을 쓰기 때문에 전국에 공통된 누락 경향은 어느 정도 상쇄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연령 신고 오류가 크면 코호트 대응이 어긋나 결과가 크게 흔들리므로, 5세 계급으로 묶고 평활화한 뒤 적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주의할 점

센서스생존율법 역시 순이동만을 추정하며, 계산 결과에는 이동뿐 아니라 자료 오차가 섞여 있다는 점을 밝혀야 합니다. 생명표의 코호트생존율이 사망 자료에서 직접 계산된 값이라면, 센서스생존율은 두 센서스의 관측 인구 비율에서 얻은 값이라는 점에서 출처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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