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모형 (Rational Model)
쉽게 풀면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가장 좋은 답을 계산해서 고르는 방식이에요.
왜 중요한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결과를 예측하여 최선을 고른다는 이 모형은 현실 서술로는 비판받지만, 비용-편익 분석, 규제영향분석, 정책분석 절차의 규범적 기준으로 여전히 기능합니다. 다른 결정 모형들은 대부분 이 모형의 어떤 가정을 완화했는지로 정의되므로, 결정 이론 전체를 이해하는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합리모형은 비용편익분석처럼 대안을 계량적으로 비교하는 정책분석 기법의 이론적 토대가 되며, 완전한 형태로 실현되지 않더라도 분석적 사고의 기준점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합리모형이 전제하는 완전정보·최적화 가정을 설명하는 문장으로, 이후 논문에서 점증모형과 대비하는 근거로 쓰인다.
합리모형이 실제 의사결정을 그대로 설명하기보다 이상적 기준으로서 비교 대상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합리모형은 결정자의 인지 능력, 정보, 시간이 무한하다는 비현실적 가정 때문에 사이먼의 만족모형과 린드블롬의 점증모형에서 비판받았지만, 이 모형을 서술 이론으로 옹호한 학자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허수아비를 상대한 측면도 있습니다. 또 합리성을 목표 달성 수단의 효율성으로 좁게 정의하면 목표 자체의 정당성은 묻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디징이 구분한 기술적 합리성과 실질적 합리성의 차이입니다. 합리모형은 목표 설정부터 대안 탐색, 결과 예측, 최적 대안 선택까지 순차적이고 완결된 절차를 전제하지만, 실제로는 정보와 시간의 제약, 목표 자체의 모호성 때문에 순수한 형태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이 후속 이론들의 공통된 비판이다.
주의할 점
현실에서는 완전한 정보와 무제한적 계산능력이 불가능하므로 이상적·규범적 모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합리모형은 규범적 이상형에 가까우며, 현실의 정책결정을 그대로 설명하는 기술적 모형이 아니라는 점에서 만족모형이나 점증모형과 성격이 다르다. 합리모형을 실제 정책 결정 과정 서술에 그대로 적용하면, 사후에 결정 과정을 합리적 절차인 것처럼 재구성하는 오류에 빠지기 쉽다는 방법론적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