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미니스트 남성운동 (Profeminist Men's Movement)
쉽게 풀면
남성도 가부장제에서 이득을 보는 동시에 딱딱한 남성다움 규범 때문에 힘들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함께 변화하려는 남성들의 운동이에요. 가부장제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롭다고 보고, 남성권리운동과 달리 페미니즘 목표에 동조하며 함께 활동하는 남성 운동이에요. 남성들이 스스로 나서서 성차별에 반대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활동하는 운동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왜 중요한가
마이클 키멜 등의 남성성 연구자들이 참여한 흐름으로, 남성이 가부장제로부터 특권을 누리는 동시에 경직된 남성성 규범으로 피해도 입는다는 이중적 관점에서 페미니즘 목표를 지지하는 남성 운동을 분석하는 데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미국 남성성의 역사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재구성하며 남성이 페미니즘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실제로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 살펴보니, 학교 교육이나 가정폭력 예방처럼 구체적인 실천 활동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남성권리운동과 명확히 구분되는데, 프로페미니스트 남성운동은 가부장제 구조 자체를 문제로 규정하는 반면 남성권리운동은 남성이 받는 차별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의 방향이 다릅니다. 이 운동은 남성성 자체가 남성에게도 정서적 억압과 폭력의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보아, 남성권리운동과 달리 가부장제를 남성에게 이로운 체제가 아니라 남성도 함께 대가를 치르는 체제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출발점이 다르다. 이 흐름의 활동가들은 성폭력 예방 교육이나 남성 동맹 캠페인처럼, 남성이 다른 남성의 성차별적 언행에 개입하도록 독려하는 실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주의할 점
프로페미니스트 남성운동은 남성권리운동과 반대되는 지향을 가지며, 남성성 비판연구와 밀접히 연결된 학문적·실천적 흐름이다. 이 운동은 남성권리운동과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지향점이 정반대이므로, 두 운동을 혼동하지 않도록 각각의 주장 근거를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