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유지율(계속률) (Persistency Rate)
쉽게 풀면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이다.
왜 중요한가
보험회사가 신계약을 얼마나 유치했는지보다 그 계약을 얼마나 오래 유지시키는지가 수익성에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영 성과와 판매 채널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감독당국도 불완전판매 여부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이 비율을 살펴봅니다. 계약유지율이 낮은 채널은 신계약비를 회수하기도 전에 계약이 소멸해 회사가 손실을 보므로, 채널별 유지율 차이는 수수료 체계와 판매 관행을 재설계하는 근거 자료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궈, 차이, 첸은 계약유지율과 해지율이 경기변동, 금리수준, 실업률 등 거시경제 변수와 장기적인 공적분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유지율 예측의 계량적 근거를 제시했다.
영업 채널에 따라 계약이 오래 유지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비교한 문장으로, 채널별 판매 관리의 근거로 흔히 인용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유지율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불완전판매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경기 상황이나 상품 구조, 계약자의 개인 사정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하므로 특정 회사나 채널의 유지율만으로 성급하게 판매 관행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계약유지율은 보통 13회차, 25회차처럼 특정 시점의 단면 유지 비율로 공시되지만, 코호트 전체의 생존 곡선을 추적하는 방식도 함께 쓰여 두 지표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해지 양상을 보여줍니다.
주의할 점
계약유지율은 신계약비 회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유지율이 낮은 상품일수록 보험회사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판매실적 이상의 경영지표로 다루어진다. 계약유지율은 계약 건수 기준으로 계산할 수도 있고 보험료나 보험금액 기준으로 계산할 수도 있어, 같은 회사의 통계라도 어떤 기준을 썼는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