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레이션 (News Curation)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다양한 출처의 뉴스를 수집, 선별, 재배열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활동으로, 편집자 중심의 전통적 방식과 알고리즘 및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방식이 병존한다.

쉽게 풀면

여러 곳의 뉴스를 모아서 정리하고 골라서 보여주는 것으로, 예전엔 편집자가 했지만 이제는 알고리즘이나 이용자들도 함께한다.

왜 중요한가

알고리즘 큐레이션이 편집자 게이트키핑을 대체하면서 나타나는 정보 다양성 축소 우려를 다루는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뤄진다. 포털이나 SNS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는 무엇이 중요한 뉴스인지 선별하는 권한을 개별 언론사에서 플랫폼으로 이전시켰으며, 이 때문에 큐레이션 알고리즘의 편향 여부가 언론 다양성 논의의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Thurman(2011)은 뉴스 애그리게이터(예: 구글 뉴스)의 등장이 편집자 중심 뉴스 큐레이션 권력을 어떻게 재분배하는지 산업 연구를 통해 분석했다.

그는 뉴스 큐레이션 권력이 전통 언론사에서 플랫폼 및 알고리즘으로 이동하는 산업 구조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알고리즘 기반 뉴스 배열 순서가 이용자의 의제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되었다."

사람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어떤 뉴스를 먼저 보여줄지 정하는 것도 여론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뉴스큐레이션은 뉴스 생산이 아니라 이미 생산된 뉴스의 선별·배열에 관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취재·보도 자체를 가리키는 저널리즘과 구분되며, 편집자 중심 방식과 알고리즘 중심 방식이 서로 다른 편향을 낳을 수 있다. 뉴스 큐레이션은 기자가 직접 취재해 새로운 사실을 생산하는 전통적 취재 활동과 달리, 이미 존재하는 여러 기사를 수집·선별·재배열해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는 2차 가공 활동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주의할 점

뉴스 큐레이션의 편집 원칙과 알고리즘 원칙이 혼재되면서, 최종적으로 이용자가 보는 뉴스 구성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모호해지는 문제가 제기된다. 동일한 사안이라도 큐레이션 서비스가 어떤 기사를 대표로 선정하느냐에 따라 여론의 프레임이 달라질 수 있어, 큐레이션 자체가 사실상 편집권을 행사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큐레이션 서비스가 여러 매체의 기사를 재배열해 자체 페이지에 게재할 경우, 원 저작권자인 언론사와의 수익 배분 문제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큐레이션 알고리즘이 상업적 트래픽 극대화를 우선하면, 공적으로 중요하지만 클릭률이 낮은 뉴스가 체계적으로 덜 노출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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