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학습이론 (Meaningful Learning)
쉽게 풀면
새로 배우는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진짜로 연결지어 이해할 때 제대로 남는 배움이 된다는 이론이다. 새 옷걸이가 있어야 새 옷을 제대로 걸 수 있듯, 새로 배우는 개념도 머릿속에 이미 자리 잡은 비슷한 개념이라는 옷걸이에 걸릴 때 의미 있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되며, 아무 연관 없이 툭 던져진 정보는 금방 흩어지고 잊힌다.
왜 중요한가
인지주의 학습이론 연구에서 오수벨(Ausubel)이 제시한 이론으로 다뤄지며, 선행조직자(advance organizer) 개념과 함께 설명식 수업의 효과를 높이는 원리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암기 위주의 기계적 학습과 구별되는 유의미학습의 조건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기존 인지구조와의 연결 여부가 학습 내용의 파지와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논의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유의미학습은 기계적 암기학습과 대비되는 개념이며, 학습자의 기존 인지구조에 관련 개념이 이미 존재해야 성립한다는 점에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에는 적용이 제한적이다. 오수벨은 새 개념이 학습자의 인지구조 속 관련 개념, 즉 '정착개념(anchoring idea)'에 포섭되거나 그것을 상위·하위·병렬 관계로 연결하는 과정을 유의미학습의 핵심 기제로 설명했다.이는 정보를 임의적이고 축어적으로 연결하는 기계적 학습과 대비되며, 두 학습 모두 수용학습과 발견학습 어느 쪽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 방법과는 독립적인 차원의 구분이다.
주의할 점
유의미학습은 발견학습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설명식 수업에서도 가능하다는 오수벨의 입장에 유의해야 한다. 유의미학습은 학습자가 '유의미학습 태세', 즉 새 내용을 기존 지식과 실제로 연결하려는 의도를 가져야 성립하므로, 관련 지식이 있어도 암기 위주로 접근하면 기계적 학습에 머무를 수 있다. 오수벨은 유의미학습이 일어나려면 학습과제가 논리적 유의미성을 지니고, 학습자의 인지구조에 관련 정착지식이 있으며, 학습자가 유의미하게 학습하려는 태세를 갖추는 세 조건이 모두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발견학습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기계적 학습과 대립하는 개념이라는 점도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