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적 속성 (Essential Property)

철학
한 줄 정의: 어떤 대상이 그 대상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지녀야 하며, 그것을 잃으면 더 이상 동일한 대상일 수 없는 속성이다.

쉽게 풀면

본질적 속성은 그것이 없으면 그 대상이 더 이상 '그 대상'일 수 없는 특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 삼각형이 세 변을 가진다'는 본질적 속성이다. 삼각형에서 변을 하나 없애면 그것은 더 이상 삼각형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왜 중요한가

본질적 속성은 어떤 대상이 그것 없이는 바로 그 대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속성으로, 우연적 속성과 대비되어 개체의 동일성 조건을 규정하는 형이상학의 핵심 개념입니다. 크립키는 양상 논리와 고유명 이론을 통해 기원(예: 특정 정자와 난자로부터의 발생)과 같은 특정 속성이 개체에게 형이상학적으로 필연적일 수 있음을 논증했습니다. 본질적 속성 개념 없이는 한 대상이 근본적으로 무엇인지를 규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크립키는 개체의 생물학적 기원이 그 개체에게 본질적 속성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동일성 명제의 필연성을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실제와 다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면 그는 지금의 그 사람과 동일인이 아니라는 크립키의 주장을 통해, 기원이 본질적 속성으로 취급되는 예를 보여준다.

어떤 대상이 그 속성을 잃으면 더 이상 같은 대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경우를 본질적 속성으로 규정하였다.

우연적 속성과 구별되는 본질적 속성의 정의를 적용한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본질적 속성은 논리적 필연성(모든 가능세계에서 참인 것)과 구별되는 '개체적 본질(individual essence)' 개념을 요구하는데, 이는 단지 그 종에 속하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바로 그 개체이기 위한 조건을 규정해야 하므로 훨씬 강한 요구입니다. 콰인은 이런 개체 상대적 본질주의가 자의적이라고 비판했지만, 크립키 이후 가능세계 의미론이 발전하면서 본질주의는 형이상학에서 다시 정당한 지위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본질적 속성은 크립키의 논의 이후 기원(출생, 기원 물질)이나 종적 소속(유전적 기원종) 같은 속성이 본질적 속성의 대표 사례로 다뤄지며, 한 대상이 어떤 속성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모든 가능세계에서 그 대상이 그 속성을 갖는가'라는 양상적 테스트가 사용됩니다.

주의할 점

본질적 속성인지 여부는 대상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필연성(논리적·형이상학적)을 전제하느냐에 따라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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