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기준이전가격 (Cost-Based Transfer Pricing)
쉽게 풀면
물건을 만드는 데 든 원가를 기준으로 내부 거래가격을 정하는 방식. 예를 들어 외부에서 살 수 없는 특수 부품을 만드는 사업부가 있다면, 그 부품의 제조원가에 일정 이윤을 더한 금액을 내부 거래가격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시장가격을 구하기 어려운 중간재를 사업부 간에 이전할 때 원가에 기초해 가격을 정하는 방식으로, 계산이 쉽고 검증 가능해 실무에서 가장 널리 쓰입니다. 세무상 이전가격 방법 중 원가가산법도 같은 논리를 사용하므로 관리회계와 국제조세가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시장가격을 구할 수 없는 특수 부품이나 반제품이 많은 제조업체에서는 원가기준 방식이 사실상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이론적 우위와 무관하게 실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이전가격 방식으로 조사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시장가격이 없을 때 실용적인 대안이지만, 공급부문이 비효율적으로 원가를 관리해도 그 부담이 구매부문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원가를 기준으로 사업부끼리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 각 사업부의 성과를 평가할 때 오히려 왜곡을 일으키는지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실제원가를 기준으로 하면 공급 부문의 비효율이 그대로 구매 부문에 전가되어 원가 통제 유인이 사라지므로, 표준원가나 예산원가를 쓰는 것이 권고됩니다. 전부원가 기준은 공급 부문의 고정원가를 구매 부문에 변동원가처럼 보이게 만들어 회사 전체에 불리한 외부구입 결정을 유도할 수 있어, 이중가격이나 협상 방식이 보완책으로 논의됩니다. 원가에 일정 이윤을 가산하는 방식(원가가산 이전가격)을 쓰면 공급부문에도 최소한의 이익 유인을 남겨줄 수 있지만, 가산율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면 구매부문 입장에서는 외부 시장가격보다 비싼 내부거래를 떠안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주의할 점
실제원가를 기준으로 이전가격을 설정하면 공급부문이 원가절감 노력을 게을리해도 그 비효율이 그대로 이전되므로, 표준원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