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이론 (control theory)
쉽게 풀면
'~하기를 원하다'처럼 내포절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주어가 있을 때, 그 숨은 주어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설명하는 이론이에요. 예를 들어 '철수가 [떠나기를] 원한다'에서 보이지 않는 주어 PRO가 '철수'와 같은 사람으로 해석되는 것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통제 이론은 부정사절의 비명시적 주어(PRO)가 상위절의 어느 논항과 동일 지시되는지를 다루는 생성문법의 하위 이론으로, 의무 통제·비의무 통제·분리 통제의 분포를 설명합니다. 인상 구문과의 구별은 통사론 입문의 핵심 논증이며, 아동이 통제 관계를 어떻게 습득하는지(promise 동사의 지연 습득)는 발달 연구의 고전 주제입니다. 통제이론은 최소주의에서 PRO를 별도 범주로 두지 않고 이동(movement)의 결과로 재분석하려는 통제 이동 이론(movement theory of control)과의 논쟁으로 이어져, 현재도 활발히 연구되는 주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부정사절의 보이지 않는 주어가 상위절의 특정 논항에 의해 지시가 결정되는 통제 현상을 예시로 설명한다.
동사에 따라 부정사절의 숨은 주어가 문장의 주어가 아니라 목적어에 의해 지시된다는 통제 유형의 차이를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PRO를 독립된 공범주로 두는 표준 분석 외에, 혼슈타인(Hornstein)은 통제를 A-이동으로 환원하고 랜도(Landau)는 Agree 기반 이론을 제안하여 통제 이론은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또 통제자 선택이 통사적으로 결정되는지 의미적·화용적으로 결정되는지도 오랜 쟁점이며, 한국어처럼 부정사와 정형절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언어에서는 통제 현상의 범위 자체가 재검토됩니다. 통제이론은 통제 동사를 의미역에 따라 주어통제(promise류)와 목적어통제(persuade류)로 나누고, PRO의 지시체가 통사적으로 고정되는지 화용적으로 유동적인지에 따라 의무통제와 임의통제로도 구분한다.
주의할 점
통제는 의무통제와 임의통제로 나뉘며, 어떤 동사가 어느 논항에 의한 통제를 요구하는지는 개별 동사의 어휘적 속성에 달려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