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몰입 (Continuance Commitment)

경영학
한 줄 정의: 조직을 떠날 때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인식 때문에 조직에 남아야 한다고 느끼는 몰입 유형이다.

쉽게 풀면

떠나면 손해라서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마음이다.

왜 중요한가

Meyer와 Allen의 3요소 모형에서 떠날 때의 손실과 대안 부족 때문에 조직에 머무는 몰입 요소로, 정서적 몰입과 달리 성과나 조직시민행동과 무관하거나 부적 관계를 보인다는 결과가 반복되어 몰입의 질적 차이를 드러내는 변수로 연구됩니다. 실무에서는 이직률이 낮은데 몰입도가 낮은 조직 상태를 진단하는 개념입니다. 지속적 몰입이 높은 구성원이 조직에 남으면서도 최소한의 노력만 투입하는 현상은 조용한 퇴사라는 최근의 논의와도 개념적으로 맞닿아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eyer, J. P., & Allen, N. J. (1991). A three-component conceptualization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Human Resource Management Review, 1(1), 61-89.

매몰비용과 대안 부족 인식이 지속적 몰입을 형성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직 시 예상되는 경제적 손실과 대안 일자리 부족에 대한 인식이 클수록 지속적 몰입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조직을 떠날 때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지각이 지속적 몰입의 핵심 예측 변수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높은 투자 손실과 낮은 대안이라는 두 하위 차원이 서로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점에서 단일 구성개념인지 논쟁이 있습니다. 퇴직금·연공 임금처럼 근속을 보상하는 제도는 지속적 몰입을 높이지만 원치 않는 잔류를 늘려 조직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부작용이 지적됩니다. 맥기와 포드는 마이어와 앨런의 지속적 몰입 척도가 이직 시 잃게 될 투자에 대한 인식(높은 희생)과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인식(대안 부족)이라는 두 하위차원으로 나뉜다는 것을 요인분석으로 보였고, 이후 두 하위차원이 하나의 척도로 함께 측정되는 것에 대한 방법론적 비판이 이어졌다.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나 퇴직금 누진제처럼 근속연수에 비례해 혜택이 커지는 인사제도는 지속적 몰입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대표적 장치로 다뤄진다.

주의할 점

지속적 몰입이 높은 구성원은 성과나 시민행동에는 부정적이거나 무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속적 몰입에 의존한 인력 유지 전략은 원치 않는 잔류를 늘려 조직의 혁신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직 비용만으로 유지되는 인력은 조직에 위기가 닥쳤을 때 오히려 가장 먼저 이탈할 대안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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