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발화 (constative utterance)

언어학
한 줄 정의: 참이거나 거짓으로 평가될 수 있는 명제 내용을 기술하는 발화로, 수행발화와 대비되는 오스틴의 초기 화행 구분 개념이다.

쉽게 풀면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서술하는 보통의 문장이에요.

왜 중요한가

오스틴(Austin)이 진위를 판정할 수 있는 진술문을 가리키기 위해 수행문(performative)에 대립시킨 개념으로, 화행이론의 출발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오스틴이 나중에 이 대립을 스스로 폐기하고 모든 발화가 발화수반력을 갖는다고 본 과정은 화용론 이론사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전환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화요일이다'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위문으로, 발화 자체가 어떤 행위를 수행하는 수행문과 초기 이론에서 대비되었다. 진위문은 참·거짓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화행이론 초기에는 언어철학의 핵심 관심사였던 명제 논리적 진리조건 의미론의 주된 대상으로 다뤄졌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오스틴은 초기 이론에서 진위발화와 수행발화를 구분했으나, 이후 모든 발화가 화행적 성격을 갖는다는 방향으로 이론을 확장했다."

화행이론의 발전 과정에서 진위발화와 수행발화의 이분법이 어떻게 통합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참·거짓 판정이 가능한 문장을 진위발화로, 약속을 나타내는 문장을 수행발화로 구분하였다.""

진위발화와 수행발화를 대비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진술문·수행문 대립은 오스틴 자신이 <말과 행위> 후반에서 무너뜨렸으므로, 이를 오스틴 이론의 결론으로 소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진술 자체가 하나의 발화수반행위(assertive)라는 점에서 진술문은 수행문의 특수 사례로 재편되었습니다. 진리조건 의미론과 화행이론의 접점을 논할 때 이 개념이 다시 등장하며, 설(Searle)의 분류에서는 단언형(assertives)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진위문은 참, 거짓의 진리치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정성 여부로만 성공을 판단하는 수행문과 대비되지만, 오스틴 스스로 이 구별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재검토했다. 오스틴은 결국 진위문도 '진술하다'라는 발화수반행위를 수행하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진위 평가 가능성이 수행성과 배타적이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주의할 점

오스틴 자신도 후기에는 진위발화와 수행발화의 엄격한 이분법을 포기했으므로, 이 구분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오스틴 스스로 후기에는 모든 발화가 어떤 방식으로든 수행적 요소를 갖는다고 보아, 진위문과 수행문의 이분법 자체를 전면 재검토했다는 점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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