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 (Pro-Japanese Literature)

문학
한 줄 정의: 일제강점기 말기 문인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전쟁과 식민 통치를 정당화·찬양하는 내용을 담아 창작한 문학을 가리키는 비판적 개념.

쉽게 풀면

일제강점기 말에 몇몇 문인들이 일본의 침략 전쟁을 찬양하며 쓴 문학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거나 조선인의 강제 징병·징용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쓰인 글이 친일문학에 해당해요.

왜 중요한가

친일문학은 이광수·서정주·김동인 등 주요 작가의 일제 말기 활동을 문학사에서 어떻게 다룰지 결정하는 개념이어서, 정전 형성과 작가 평가를 다루는 논문에서 피할 수 없는 쟁점입니다. 임종국의 『친일문학론』(1966) 이후 자료 발굴과 목록화가 진행되어 실증 연구의 토대가 마련되었고, 최근에는 협력의 심리와 담론 구조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일제 말기 국민문학이라는 명목 아래 발표된 다수의 친일 작품들은 내선일체와 전쟁 협력을 선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해방 이후 청산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친일문학 연구가 문학사 서술에서 작가의 도덕적·정치적 책임 문제와 직결되는 민감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친일문학에 대한 평가는 작품의 문학적 완성도와 작가의 정치적 행적을 어떻게 함께 다룰 것인가라는 문제를 두고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갈린다.

친일문학을 다루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작품성과 작가의 행적을 어떻게 함께 평가할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친일문학을 '변절'이라는 도덕적 범주로만 다루면 총력전 체제에서 문학이 어떻게 동원되었는지 구조적으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국민문학·황민문학이라는 당시의 명칭과 친일문학이라는 사후 명칭 사이의 거리를 인식해야 하며, 일본어 창작 자체를 친일로 등치하는 것도 부정확합니다. 협력과 저항을 이분법으로 나누기 어려운 회색 지대가 많다는 점이 최근 연구의 출발점입니다. 친일문학 논의는 작가의 전기적 행적과 텍스트 자체의 친일성을 구분해야 하는지, 강요된 협력과 자발적 협력을 어떻게 판별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문학사 서술 내부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주의할 점

친일문학 평가를 개별 작가의 전체 작품 세계에 대한 전면적 매도로 단순화하지 말아야 하며, 동시에 그 정치적 책임 문제를 희석시켜서도 안 된다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친일문학 평가를 작가의 전기적 행적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강요된 협력과 자발적 협력을 구분하려는 문학사 내부의 엇갈린 평가 기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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