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Children's Literature)

문학
한 줄 정의: 어린이 독자를 일차 수용자로 상정하고 창작·유통되는 문학의 갈래입니다.

쉽게 풀면

아동문학은 동화, 동시, 아동극처럼 어린이를 주된 독자로 삼는 문학을 묶은 이름입니다. 특이한 점은 쓰는 사람과 사 주는 사람은 어른인데 읽는 사람은 어린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에는 어린이의 눈높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싶어 하는지가 함께 담깁니다. 연구에서는 이 이중 구조가 핵심 논점이 됩니다.

왜 중요한가

아동문학은 한 사회가 어린이를 어떤 존재로 보는지를 가장 직접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또한 교육 제도, 출판 시장, 번역과 밀접히 맞물려 있어 <a href="sociology-of-literature.html">문학사회학</a>적 분석의 좋은 대상이며, 한국에서는 근대 아동 개념의 형성과 함께 <a href="gaehwagi-munhak.html">개화기문학</a> 이후의 계몽 기획을 살피는 통로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1920년대 아동문학 매체에 나타난 어린이 표상이 계몽 담론과 어떻게 결합했는지를 분석하였다."

아동문학을 작품 감상이 아니라 어린이라는 관념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자료로 다루는 연구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아동문학 연구의 오랜 쟁점은 '어린이를 위한 문학'이라는 규정 자체가 성인의 시선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교훈성과 문학성의 관계, 이른바 이중 독자를 겨냥한 서술 전략이 주요 논제가 되어 왔습니다. 하위 갈래로 <a href="picturebook.html">그림책</a>, 동화, 동시, 청소년문학이 있으며,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 때문에 <a href="multimodality-literature.html">다중양식성</a> 연구와 직접 이어집니다.

주의할 점

아동문학은 대상 독자에 따른 갈래 구분이므로, 어린이가 등장하는 작품이나 쉬운 문체의 작품이 모두 아동문학인 것은 아닙니다. 기존 항목 <a href="fairy-tale.html">민담(동화)</a>이 전승 설화의 갈래를 가리키는 데 비해 아동문학은 근대 이후의 창작·출판 범주라는 점도 구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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