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Children's Literature)
쉽게 풀면
아동문학은 동화, 동시, 아동극처럼 어린이를 주된 독자로 삼는 문학을 묶은 이름입니다. 특이한 점은 쓰는 사람과 사 주는 사람은 어른인데 읽는 사람은 어린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에는 어린이의 눈높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싶어 하는지가 함께 담깁니다. 연구에서는 이 이중 구조가 핵심 논점이 됩니다.
왜 중요한가
아동문학은 한 사회가 어린이를 어떤 존재로 보는지를 가장 직접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또한 교육 제도, 출판 시장, 번역과 밀접히 맞물려 있어 <a href="sociology-of-literature.html">문학사회학</a>적 분석의 좋은 대상이며, 한국에서는 근대 아동 개념의 형성과 함께 <a href="gaehwagi-munhak.html">개화기문학</a> 이후의 계몽 기획을 살피는 통로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아동문학을 작품 감상이 아니라 어린이라는 관념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자료로 다루는 연구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아동문학 연구의 오랜 쟁점은 '어린이를 위한 문학'이라는 규정 자체가 성인의 시선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교훈성과 문학성의 관계, 이른바 이중 독자를 겨냥한 서술 전략이 주요 논제가 되어 왔습니다. 하위 갈래로 <a href="picturebook.html">그림책</a>, 동화, 동시, 청소년문학이 있으며,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 때문에 <a href="multimodality-literature.html">다중양식성</a> 연구와 직접 이어집니다.
주의할 점
아동문학은 대상 독자에 따른 갈래 구분이므로, 어린이가 등장하는 작품이나 쉬운 문체의 작품이 모두 아동문학인 것은 아닙니다. 기존 항목 <a href="fairy-tale.html">민담(동화)</a>이 전승 설화의 갈래를 가리키는 데 비해 아동문학은 근대 이후의 창작·출판 범주라는 점도 구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