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이익과세무이익차이 (Book-Tax Difference)

회계학
한 줄 정의: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산출한 회계상 이익(세전이익)과 세법에 따라 산출한 세무상 소득(과세소득) 간의 차이.

쉽게 풀면

회계장부에 적힌 이익과 세법으로 계산한 소득이 서로 다른 정도. 예를 들어 회계장부에는 순이익이 100억 원으로 적혀 있어도, 세법에 따라 다시 계산한 과세소득은 접대비 한도초과 같은 항목 때문에 110억 원이 될 수 있는데, 이 10억 원의 차이가 바로 book-tax difference이다.

왜 중요한가

회계이익과 세무상 과세소득은 목적이 달라 필연적으로 차이가 나며, 이 차이가 이연법인세 회계와 세무조정의 출발점이 됩니다. 조세회피 연구에서는 회계이익 대비 과세소득이 과도하게 낮은 기업을 조세회피 성향이 높다고 보고, 이익조정 연구에서는 같은 차이를 이익의 질 신호로 씁니다. 이 차이는 세무신고서와 재무제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과세당국이나 규제기관에는 기업의 회계처리와 세무전략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교차검증 수단이 되어, 공시된 재무제표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이상 신호를 포착하는 데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회계이익과 세무이익의 차이는 일시적차이와 영구적차이로 구성되며, 이 차이의 크기는 이익조정(earnings management)이나 조세회피 행위를 탐지하는 대용치로 실증회계 연구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book-tax difference가 단순한 회계-세무 간 기술적 차이일 뿐 아니라, 학술연구에서 기업의 이익조정이나 조세회피 정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세무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차이는 이연법인세자산이나 부채로 인식된다."

회계상 이익과 세법상 소득이 시점 차이로 어긋나는 부분은 나중에 반대 방향으로 조정되므로, 그 효과를 미리 자산이나 부채로 잡아 둔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 일시적 차이와 영구히 해소되지 않는 영구적 차이로 나뉘며, 이연법인세 인식 대상은 전자에 한정됩니다. 큰 차이가 곧 조세회피나 이익조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어서, 감가상각 방법 차이나 결손금 공제 같은 구조적 원인을 먼저 분리해야 해석이 가능합니다. 재량적 발생액(discretionary accruals)을 이용한 이익조정 측정치와 book-tax difference를 함께 분석하는 연구는, 두 지표가 모두 큰 기업일수록 회계정보의 신뢰성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book-tax difference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 의도(이익조정, 조세회피)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정상적인 세무조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총차이(total BTD)를 정상적 차이와 재량적 차이(discretionary BTD)로 분해해 분석하는 연구도 있는데, 정상적 차이는 세법 규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을, 재량적 차이는 경영진의 재량적 회계선택이 반영된 부분을 가려내려는 시도다.

개념 계통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