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소득 (Taxable Income)

회계학
한 줄 정의: 세법 규정에 따라 산출된, 법인세 또는 소득세 부과의 대상이 되는 소득금액.

쉽게 풀면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세법상으로 계산된 소득. 예를 들어 회계상 순이익이 10억 원이더라도, 접대비 한도초과액 등 세법에서 인정하지 않는 비용을 다시 더하면 과세소득은 10억 원보다 커질 수 있다.

왜 중요한가

법인세나 소득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의 범위를 명확히 정해야 하는데, 과세소득은 회계상 이익이 아니라 세법 규정에 따라 별도로 산출된 금액이라는 점에서 재무제표상 이익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ook-tax difference)가 큰 기업일수록 이익조정이나 조세회피 유인이 크다는 가설이 있어, 이 차이 자체가 회계정보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로 연구되기도 합니다.

결손금이 있는 사업연도라도 과세소득 계산 구조 자체는 동일하게 적용되며, 산출된 결손금은 이후 사업연도로 이월되어 향후 과세소득에서 공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그 해의 세금 유무만으로 판단할 개념이 아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가상의 기업(단위: 백만 원)의 세무조정을 코드로 계산했습니다.

단계항목금액
①결산서상 당기순이익1,000
②손금불산입: 법인세비용+120
③손금불산입: 기업업무추진비(접대비) 한도초과액+50
④익금불산입: 수입배당금 일부−30
⑤각 사업연도 소득금액 (①+②+③−④)1,140
⑥이월결손금 공제−200
⑦과세표준 (⑤−⑥)940

회계이익은 1,000인데 소득금액은 1,140으로 커졌고, 과세표준은 이월결손금 때문에 940으로 다시 줄었습니다. 이 가상의 예에서 보듯, ‘과세소득’이 어느 단계의 금액을 가리키는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회계상 이익이 크면 세금도 그만큼 크다.과세소득은 세무조정 후 금액이어서 흑자 기업도 과세소득이 0 이하일 수 있고, 적자 기업도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과세소득은 항상 회계이익보다 크다.더하는 조정(손금불산입)과 빼는 조정(익금불산입)이 모두 있어 방향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과세소득과 과세표준은 같다.이월결손금 등을 공제하기 전 금액이 소득금액, 공제한 뒤가 과세표준입니다.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가 크면 곧 조세회피다.차이는 정당한 제도 차이(감가상각 방법 등)에서도 생깁니다. 연구는 조정항목을 분해하거나 모형으로 추정해 해석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과세소득은 회계상 당기순이익에 세무조정사항을 가감하여 산출되므로, 두 금액 간에는 흔히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book-tax difference).

회계이익과 세법상 과세소득이 계산방식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가 큰 기업일수록 이후 이익의 지속성이 낮게 나타남을 실증하였다.

두 이익 간 괴리가 클수록 회계적 재량이 많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연구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과세소득 산출 과정에서 익금·손금 세무조정이 이루어지므로, 결산서상 순이익이 흑자라도 과세소득이 0이거나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무조정 항목은 차이가 이후에 소멸되는 일시적차이와 소멸되지 않는 영구적차이로 나뉘는데, 일시적차이만 이연법인세 자산·부채 인식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두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세소득 산출의 출발점인 익금과 손금은 기업회계기준상 수익·비용과 범위가 다르므로, 회계상 적자가 나더라도 세무조정으로 익금산입 항목이 많으면 과세소득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주의할 점

과세소득은 각사업연도소득금액에서 이월결손금 등을 추가로 공제하기 전 단계의 개념으로, 최종 과세표준과는 구분해야 한다. 과세소득이 회계상 순이익보다 항상 크거나 작은 것은 아니며, 그 방향은 기업의 세무조정 항목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용어한 줄 설명단계
회계이익(당기순이익)기업회계기준으로 계산한 이익출발점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두 이익의 차이 자체비교 지표
과세소득(각 사업연도 소득금액)세무조정으로 계산한 소득공제 전
과세표준세율을 곱하는 기준 금액공제 후

참고 문헌

  1. Hanlon, M. (2005). The persistence and pricing of earnings, accruals, and cash flows when firms have large book-tax differences. The Accounting Review, 80(1), 137–166.
  2. Desai, M. A., & Dharmapala, D. (2006). Corporate tax avoidance and high-powered incentives.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1), 145–179.
  3. Hanlon, M., & Heitzman, S. (2010). A review of tax research.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50(2–3), 127–178.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