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억압실천 (Anti-Oppressive Practice)
쉽게 풀면
가난, 인종차별, 성차별 같은 사회적 억압이 개인의 어려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사회복지사가 이런 구조적인 억압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실천 접근이에요. 개인의 문제를 개인 탓으로만 돌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왜 중요한가
빈곤, 장애, 성별 등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억압받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실천에서 개인의 문제를 사회구조의 결과로 재해석하고 권력관계 자체를 변화시키고자 할 때 적용되는 관점입니다. 지역사회조직화나 정책옹호와 결합되어 논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반억압실천이 문제를 구조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실천가 스스로가 지닌 권력을 자각하는 것이 반억압실천의 중요한 전제 조건임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구조적 억압을 강조하다 보면 클라이언트 개인의 주체성이나 개별적 강점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룰 위험이 있어, 구조적 관점과 개별 실천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실천 현장의 고민거리입니다. 반억압적 실천은 1980~90년대 영국 사회복지에서 발전한 접근으로, 도미넬리(Lena Dominelli)와 달림플·버크(Dalrymple & Burke) 등이 대표 학자로 꼽힌다. 이 접근은 클라이언트가 겪는 문제를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인종, 성별, 계급, 장애, 성적 지향 등에 따른 구조적 억압의 결과로 이해한다. 톰슨(Neil Thompson)의 PCS 모델은 억압이 개인적(Personal), 문화적(Cultural), 구조적(Structural) 수준에서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실천에서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권력 불균형을 인식하고, 클라이언트를 전문가의 개입 대상이 아니라 협력자로 대하며, 서비스 설계와 평가에 이용자가 참여하도록 한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특권을 성찰하는 비판적 성찰이 강조된다. 반차별적 실천이 특정 차별 행위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반면, 반억압적 실천은 여러 억압이 교차하는 구조 전체를 변화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교차성(intersectionality) 개념은 이 접근의 이론적 토대로 자주 연결된다.
주의할 점
반억압실천은 사회복지사 자신의 권력과 특권에 대한 성찰을 함께 요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