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지역사회치료 (Assertive Community Treatment)

사회복지학
한 줄 정의: 중증 정신질환자에게 다학제 팀이 병원이 아닌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24시간 체계로 통합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집중형 사례관리 모델입니다.

쉽게 풀면

보통은 아픈 사람이 병원을 찾아가지만, 이 모델은 팀 전체가 그 사람의 동네로 이사를 오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정신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재활 담당자, 당사자 활동가가 한 팀을 이루어 약 복용, 집 구하기, 취업, 위기 대응을 각각 다른 기관으로 보내지 않고 팀 안에서 함께 해결합니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도 팀 전체가 같은 사례를 알고 있어 서비스가 끊기지 않고,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대신 대부분의 접촉이 집이나 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아웃리치를 예외적 활동이 아니라 상시 운영 원리로 삼은 사례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잦은 재입원과 서비스 단절이 중증 정신질환 지원의 오랜 난제였고, 이 모델은 그 고리를 끊는 대표적 개입으로 검증되어 왔습니다. 연구에서는 입원 일수, 주거 안정성, 서비스 지속률을 성과 지표로 삼아 일반 사례관리와 비교하는 설계가 많으며, 프로그램이 원형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재는 충실도 척도가 함께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적극적지역사회치료 팀의 충실도 점수와 이용자의 연간 입원 일수 간 관계를 분석하였다"

프로그램이 원래 모델대로 운영되는 정도를 점수로 재고, 그 점수가 높을수록 입원이 줄어드는지 검증한 설계입니다. 모델 이름만 붙인 프로그램과 실제로 충실한 프로그램을 구분하려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대조군인 표준 사례관리 집단에 비해 적극적지역사회치료 집단에서 서비스 이탈률이 낮게 나타났다"

연계만 담당하는 브로커형 사례관리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 접근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이용자가 서비스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비율이 두 모델의 차이를 보여 주는 핵심 지표로 쓰였습니다.

"팀당 담당 사례 수를 10대 1 수준으로 유지하고 사례를 팀 전체가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한 명의 담당자가 사례를 독점하지 않고 팀이 함께 책임지는 공유 사례부담 구조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낮은 담당 비율은 이 모델의 대표적인 충실도 기준에 해당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970년대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퇴원한 환자의 지역사회 생활을 지원하려던 시도에서 출발했으며, 브로커형 사례관리와 달리 팀이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는 점이 결정적 차이입니다. 이용자 대비 직원 비율을 10대 1 안팎으로 낮게 유지하고, 담당자를 나누지 않고 팀 전체가 사례를 공유하며, 종결 시한을 두지 않는 무기한 지원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대부분의 접촉이 기관 밖에서 이루어지고 위기 대응을 24시간 체계로 갖추는 것도 요건입니다. 이런 요소를 항목화해 원형에 대한 충실도를 점수로 재는 도구가 개발되어 연구와 프로그램 인증에 함께 쓰입니다.

주의할 점

이름에 적극적이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이용자의 거부 의사를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방문 빈도가 높고 지원이 촘촘한 만큼 강압적 개입으로 흐를 위험이 지적되어 왔으며, 자기결정권 존중과 어떻게 양립할 것인지가 이 모델의 오랜 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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