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사회복지 (Radical Social Work)
쉽게 풀면
급진사회복지는 가난이나 실업 같은 어려움을 개인의 성격이나 노력 부족 탓으로 보는 시각을 비판합니다. 대신 자본주의 경제 구조, 계급 불평등 같은 사회 구조가 문제를 만든다고 보고, 사회복지사가 개인을 사회에 '적응'시키는 역할에 머물지 말고 구조를 바꾸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주로 1970년대 영국 등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급진사회복지는 이후 구조적 사회복지, 반억압실천, 비판적 사회복지로 이어지는 흐름의 출발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의 사회통제 기능, 전문직화에 대한 비판, 옹호와 조직화의 의미를 다루는 이론 논문에서 계보를 설명할 때 반드시 언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급진사회복지가 전통적인 개인 치료 중심 실천을 어떻게 비판하는지 보여주는 이론적 논증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급진사회복지는 의식화(클라이언트가 자기 문제의 사회적 원인을 깨닫도록 돕기), 집단적 행동과 연대, 노동조합·사회운동과의 연계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비판자들은 계급만 강조하고 성별·인종 같은 다른 억압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으며, 현장에서 개별 클라이언트를 돕는 구체적 방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비판을 받아들이며 여러 억압을 함께 다루는 반억압실천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주의할 점
반억압실천은 급진사회복지의 문제의식을 이어받되 계급뿐 아니라 성별·인종·장애 등 여러 억압을 교차적으로 다루는 후속 조류이므로, 두 용어를 같은 뜻으로 쓰면 안 됩니다. 또 '급진'은 폭력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문제의 '뿌리(radix)'를 겨냥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