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사망률 (Age-Specific Death Rate (ASDR))
쉽게 풀면
영아, 청년, 중년, 노인은 사망 위험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전체를 뭉뚱그린 조사망률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습니다. 연령별사망률은 각 나이대별로 따로 사망률을 계산한 것으로, 생명표를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재료가 됩니다.
왜 중요한가
연령별사망률은 각 연령 인구 대비 그 연령 사망자 수로, 생명표와 표준화율 계산의 원자료이며 연령구조의 영향 없이 사망 수준을 비교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특정 연령대의 사망 급증을 포착해 청년 자살이나 중년 남성 초과사망 같은 문제를 드러냅니다. 생명표의 사망확률(qx)을 계산하는 원자료가 되며, 조사망률처럼 연령구조에 좌우되지 않아 서로 다른 인구집단의 사망 수준을 연령별로 정밀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국가 간 기대수명 격차가 주로 어느 연령대의 사망률 차이에서 비롯되는지를 밝히는 데 필수적이며, 감염병 유행 시기에 연령대별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도 핵심적으로 쓰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나이대별로 세분화된 사망 자료를 바탕으로 생명표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는 속도를 나라별로 비교해, 노년기 건강 격차를 살펴본 연구라는 뜻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고연령과 소지역에서는 사망 수가 적어 율이 불안정하므로 여러 해를 합치거나 평활화해야 합니다. 분모인 연령별 인구가 센서스 간 추정치인 경우 연령 오신고와 이동 누락이 율을 왜곡할 수 있어 특히 초고령 구간의 값은 신중히 다뤄야 합니다. 연령별사망률은 생명표의 사망확률(qx)을 산출하는 원자료로 쓰이며, 두 값은 수치상 비슷하지만 사망률(mx)은 특정 연령의 중앙인구를 분모로 한 비율인 반면 사망확률(qx)은 그 연령에서 살아있던 사람 중 사망한 비율이라는 점에서 정의가 다르다. 연령별사망률을 연령별 인구 비중으로 가중합산하면 조사망률이 되므로,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연령구조 차이가 조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 흔히 1,000명당 비율로 표기한다. 이 값을 연령별로 이어 붙이면 하나의 사망률 곡선이 되며, 이 곡선의 형태 변화 자체가 한 사회의 사망력 전환 단계를 보여주는 시각적 근거로 자주 활용된다.
주의할 점
고령층으로 갈수록 인구 수 자체가 적어져 연령별사망률의 통계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평활화 기법이 함께 쓰인다.
영유아나 초고령처럼 인구 규모가 작은 연령 구간에서는 사망자 수가 적어 매년 값이 크게 출렁일 수 있으므로, 여러 해를 합쳐 평균을 내거나 평활화한 값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모로 삼는 인구를 연초 인구로 할지 연중 인구로 할지에 따라 계산값이 미세하게 달라지므로, 국제 비교 시에는 동일한 분모 정의를 쓰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