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수명손실년수 (Potential Years of Life Lost (PYLL))
쉽게 풀면
90세에 자연사한 것과 20세에 사고로 사망한 것은 같은 사망 1건이라도 사회적 손실의 크기가 다릅니다. 잠재수명손실년수는 기준 연령(예: 75세)에서 실제 사망 연령을 뺀 만큼의 '못 산 햇수'를 모두 더해서, 조기사망이 얼마나 많은 잠재적인 삶을 앗아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젊은 나이의 사망일수록 이 지표에 훨씬 크게 반영됩니다.
왜 중요한가
잠재수명손실년수는 기준 연령 이전 사망을 조기사망으로 보고 각 사망이 잃은 햇수를 합산한 지표로, 젊은 연령 사망에 큰 가중을 주어 사망자 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고·자살·특정 질병의 부담을 보여 줍니다. 보건 자원 배분과 예방 정책의 우선순위 설정에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자살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해 사회적으로 잃는 잠재 수명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뜻이다.
잠재수명손실년수 (Potential Years of Life Lost (PYLL))이 개별 논문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인구학 분야 전반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참조되는 개념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기준 연령을 65세, 70세, 75세 중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서로 다른 기준의 결과를 비교하면 안 됩니다. 고령 사망을 손실로 세지 않으므로 노년기 질병 부담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하며, 이 한계를 보완한 것이 장애보정생존연수 같은 지표입니다. PYLL은 고령에서의 사망보다 젊은 나이의 사망에 훨씬 큰 가중치를 부여하므로,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 사고나 자살, 암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사망 원인의 사회적 부담을 부각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기준 연령을 65세나 70세, 또는 기대수명 자체로 설정하는지에 따라 계산 결과가 달라지므로, 국가 간 비교 시에는 동일한 기준 연령을 쓰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의할 점
기준이 되는 상한 연령(75세, 기대수명 등)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계산 결과가 달라지므로 연구 간 비교 시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