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형 (Volcanic Landform)

지리학
한 줄 정의: 마그마의 분출과 관련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는 화산체, 칼데라, 용암대지 등 다양한 지형을 총칭한다.

쉽게 풀면

땅속 마그마가 밖으로 나와 만들어진 화산이나 그와 관련된 여러 지형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 끈적한 마그마가 분출하면 경사가 급한 종 모양의 화산체가 만들어지고, 반대로 묽은 용암이 흘러나오면 방패를 엎어놓은 듯한 완만한 화산체가 만들어진다.

왜 중요한가

제주도의 오름과 백두산 천지 칼데라처럼 한국에서도 관찰되는 화산지형의 형성원리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화산활동 유형(폭발성 대 유동성)에 따라 서로 다른 지형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는 지형학의 기초입니다. 인도네시아 토바 칼데라 호수는 약 7만 년 전 초대형 분화로 형성된 세계 최대급 칼데라 호수로 꼽힌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Cotton, C. A. (1944), Volcanoes as Landscape Forms, Whitcombe & Tombs.

코튼은 화산체의 형태를 분출 물질의 점성과 분화 방식에 따라 분류하며 화산지형학의 초기 체계를 정립했다.

Francis, P. & Oppenheimer, C. (2004), Volcanoes, Oxford University Press.

프랜시스와 오펜하이머는 분출 양식과 마그마 성분에 따라 화산지형이 성층화산, 순상화산, 칼데라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정리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화산지형은 마그마의 점성에 따라 급경사의 성층화산과 완만한 순상화산 등 형태가 크게 달라지므로, 화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원뿔 모양의 산체를 떠올리는 것은 지형 다양성을 놓치는 오해입니다. 화산체의 형태는 마그마의 점성에 좌우되어, 점성이 낮은 현무암질 용암은 멀리까지 퍼져 경사가 완만한 순상화산을 만들고 점성이 높은 안산암질·유문암질 마그마는 멀리 흐르지 못해 경사가 급한 성층화산을 만든다. 일본 후지산은 성층화산의 전형적인 원뿔 모양을, 하와이 화산은 순상화산의 완만한 형태를 각각 대표하는 사례로 자주 비교된다.

주의할 점

화산지형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지만 활화산 인근은 분화, 화쇄류, 화산가스 등 재해 위험을 항상 안고 있는 지역이다.

칼데라는 화산체가 폭발로 날아가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마그마방이 비워진 뒤 그 위 지반이 아래로 함몰하며 형성되므로, 폭발이 아니라 함몰이라는 형성 기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제주도 오름은 소규모 분석구(스코리아콘)의 대표적 사례로, 한라산 주변에 360여 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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