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분류 (Type Classification)

디자인학
한 줄 정의: 역사적 양식과 형태적 특징에 따라 서체를 세리프, 산세리프, 스크립트 등 범주로 구분하는 체계이다.

쉽게 풀면

글씨체들을 생김새와 역사적 배경에 따라 그룹으로 나눠 정리하는 방법이다.

왜 중요한가

서체분류는 세리프, 산세리프, 스크립트 등 형태적 특징에 따라 서체를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이론으로, 막시밀리앙 복스가 제안한 복스 분류법이 이후 국제 표준 분류 체계의 토대가 되어 타이포그래피 교육과 서체 선택의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서체를 논리적으로 선택하는 실무적 근거로 쓰인다. 같은 분류 안에서도 세부 시대별 특징(개럴드체와 18세기 트랜지셔널체의 획 대비·축 기울기 차이)까지 구분해 가르치는 것이 타이포그래피 교육에서 흔히 다루는 내용이다. 디지털 폰트 배포 플랫폼에서는 이 분류 체계를 필터 항목으로 제공해, 디자이너가 원하는 시대적 인상의 서체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연구는 브랜드 정체성 설계 과정에서 서체분류 체계를 활용해 어울리는 폰트를 선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서체의 역사적 분류 기준을 브랜드 톤앤매너에 맞는 폰트 선택 기준으로 응용한 사례를 다룬다.

"복스-ATypI 서체분류는 세리프의 형태와 획 대비 등 형태적 특징을 기준으로 서체를 휴머니스트, 개럴드, 트랜지셔널 등으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서체분류 체계가 어떤 형태 기준으로 범주를 나누는지 보여 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복스 분류법은 라틴 알파벳 서체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비라틴 문자 체계의 서체를 분류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디지털 폰트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분류 범주에 딱 들어맞지 않는 혼합적 서체도 늘고 있다. 개별 서체 하나를 다루는 타이포그래피 실무와 달리 서체분류는 여러 서체를 유형화하는 이론적 체계라는 점에서 층위가 다르다. 복스 분류법은 인문주의체, 개럴드체, 트랜지셔널체, 디돈체, 슬랩세리프체, 리니얼(산세리프)체, 글리픽체, 스크립트체, 그래픽체 등 총 9~11개 범주로 나뉘며, 각 범주는 특정 인쇄 시대의 조판 기술과 대응한다.

주의할 점

서체분류 체계는 학파나 기준(예: Vox-ATypI)에 따라 다소 다르게 정의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하나의 서체 가족이 본문용 로만체와 제목용 디스플레이체를 함께 포함하는 경우, 두 스타일이 서로 다른 분류 범주에 걸치기도 해 서체 하나를 단일 범주로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개별 서체 하나가 여러 시대의 특징을 의도적으로 섞어 디자인된 경우, 어느 한 범주에 배타적으로 속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복수 범주에 걸쳐 있다고 서술하는 것이 정확하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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